▲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오른쪽 동영상 사진은 세례식을 준비하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
북한에서 20년 넘게 봉사활동을 펼쳐 온 미국계 한국인 목사가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에게 세례 베푸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하나님의 딸에게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탈북자교회들이 24일 공개한 이 동영상에는 세례식에 이어 성찬식을 갖는 장면도 나온다.
지하교회 교인들이 세례 받는 이 모습은 지난 2005년 북한의 어느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7명이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단되기 전부터 신앙을 지켜왔다는 78살 할머니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기도하는 육성도 공개했다.
“아버지! 오늘날 아버지여 교회가 다 무너졌습니다. 살얼음 땅입니다. 몸된 교회의 일을 피로써 순교의 피의 자손들이 오늘날 다 살아 있고...”
북한선교 관계자들은 “1978년 성경이 몰수된 이후 성경책을 소지한 사람도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는 게 현실”이라며 “지하교회 교인들은 성경책이 없어 종이에 성경을 써서 몰래 읽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 지하교회 교인 수는 2007년 기준으로 5~6만명 정도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북민교회연합회 회장 임창호 목사는 “계속 발굴되고 있고 확인 되고 있는 것 다 포함해서 5만에서 6만명이라고 보고 있다”며 “ 그 이상 보는 건 정직한 숫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인권단체들은 8년 전부터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자유주간으로 지키면서 북한 실상을 전하는 사진전과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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