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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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하는 미얀마 
지금 미얀마에는 20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적인 총선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11월 7일에는 지난 40년 동안의 군정을 종식시키고 민간 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가 예정 되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 같이 거리마다 현수막이 뒤덮인 선거의 열기는 볼 수 가 없지만 그래도 관공서 앞에는 입후보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소개하는 포스타 들을 볼 수 있고 옥외 집회는 금지되어 많은 군중들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은 상상도 못하지만 정당 명찰을 단 선거운동원으로 보이는 무리들을 가끔 길에서 볼 수 있는 것도 과거에는 못 보던 풍경입니다.
민간 정부가 들어서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니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지금의 미얀마는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사회적인 변화도 중요하지만 미얀마에도 영적인 각성과 함께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서 방방곡곡에서 복음의 물결을 볼 수 있는 ㅎ ㄴ ㄴ 이 예비하신 그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2. ㄱ ㅎ 건축
지난 10월 초부터 시작한 ㄱ ㅎ 건축은 지역 특성상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항목별로 차선책을 구상해 가며 시작을 하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조용히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축 허가 신청과 동시에 기초공사를 할 수 있었고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전기도 신청한지 2주 만에 배선이 완료되어 작업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있고 특히 마을 이장이 협조적인 자세로 일을 처리해 주기 때문에 그 외 많은 부분들이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기철이라 날씨 걱정도 많이 했는데 주로 밤에 비가 오고 낮에는 비 때문에 작업을 못하는 일은 거의 없이 한 달이 지났습니다.
11월이면 계절상 우기가 끝나니까 날씨 걱정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려되었던 건축 기술자 확보 문제도 마침 큰 프로잭트를 9월에 마친 팀들이 ㄱ ㅎ 건축을 같이하게 되어 인력 확보가 재대로 되어 공사가 헐 씬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자재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고 딸라($) 가치가 국제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몇 년간 기도하던 ㄱ ㅎ 건축이고 어떻게 하면 바로 된 건물을 짖느냐에 초점을 맞추게 되니 기본 골격도 처음 계획보다 조금 크게 잡게 되고, 자재도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더 좋은 것을 쓰게 되고, 창문 틀 같은 것은 다음 기회에 달기로 하고 대나무로 우선 설치하려고 계획을 하였는데 건물 구조상 지금 창문을 재대로 달지 않으면 건축을 하다가 멈춘 것 같은 결과가 우려가 되어 이번 기회에 끝을 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예배 처소를 짖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하여서 잘 지어보겠다는 마음이 앞서고 계획한 시간 내에 잘 끝낼 수 있다는 확신까지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으로 봐서는 장기 계획에 합당한 좋은 예배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방해 받지 않고 좋은 ㄱ ㅎ 의 모습이 나올 때까지 여러분들께서도 중보기도로 많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샬롬!!
2010년 10월 31일
미얀마 양곤에서  장 문익 ㅅ ㄱ ㅅ 드림


e-mail; michang46@gmail.com

* 기도 제목
- 지금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변화의 물결이 주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 나기를.
- YEC 학생들이 ㅎ ㄴ ㄴ 의 말씀을 지식의 근본으로 알고 훌륭한 크리스챤 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워 나가도록.
- 건축 중인 ㄱ ㅎ 건물이 예정된 준공 예배 날짜까지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 ㅅ ㄱ 는
-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강조하신 지상 명령 입니다.
- 부름 받은 한국인의 시대적 사명입니다.
- 개인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공동 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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