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본부 500만 그릇 돌파 나눔축제 열어
▲ 밥퍼나눔 500만 그릇 돌파 기념축제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소득 2만불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이웃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이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온 밥퍼나눔운동(대표 최일도 목사)이 500만 그릇 나눔을 감사하는 축제를 열었다.
밥퍼나눔운동은 2일 오병이어와도 같은 기적을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 마당 곳곳에서는 떡메치기가 진행되고 천5백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비빔밥도 비벼졌다.
늘 점심 한 끼를 밥퍼에서 해결해온 어르신들에겐 이곳이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밥퍼에서 점심식사를 자주 한다는 이계순(75세)할아버지는 “어디가서 밥 해먹을 수 없고 또 경제활동도 못하는데, 점심이라도 여기서 해결하면 하루는 살아가게된다”며, 밥퍼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듯 밥퍼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까지는 8천명의 후원자들과 연간 2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다.
결혼하면서 매일 만원씩을 모아 첫 결혼기념일에 365만원을 후원한 가수 ‘션’부터 아무도 모르게 쌀과 배추를 가져다 놓고 간 이름 모를 독지가까지, 도움의 손길은 다양했다.
지저분한 사람들을 들끓게 한다며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기업체의 후원 약정이 이어질 정도로 밥퍼나눔운동은 국민나눔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 시작은 대한민국 청량리이지만 지금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네팔 등지로 퍼져 전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는 “밥퍼의 시작은 어느 한 젊은이에 의해서 이 쌍굴다리 아래서 시작됐지만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눈물과 땀과 헌신, 수고가 있어서 오늘의 밥퍼가 있다”며 밥퍼운동에 헌신한 모든 사람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기적을 이뤄낸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다일밥상이 전 세계로 차려져 이 땅에 밥 굶는 이가 한명도 없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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