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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신천지 피해 부모들이 신천지 규탄집회를 열었다.



학기 초가 되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사이비종교의 불법포교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천지 피해 부모들이 직접 신천지 피해 예방교육에 나섰다.


지난 7일, 전남대학교 후문에선 신천지 피해 부모들의 신천지 규탄집회가 열렸다.


광주신천지피해자모임 등 신천지 피해 부모들과 지역교계가 함께한 이번 집회는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에게 신천지의 반사회성을 알리고, 신천지의 불법포교활동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회에 참가한 신천지 피해 부모들은 신천지로 인해 가정이 파괴된 아픔을 나누며, 더 이상 이러한 불행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포항에서 온 최미숙 씨는 "신천지에 빠진 아이는 학업도 포기한 채 부모형제를 버리고
신천지를 찾아갔다"며 "신천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예방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신천지의 접근방식과 교리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며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문화행사와 설문조사, 동아리활동을 사칭해 접근하는 등 날이 갈 수록 교활해지는 신천지의 포교방식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다른 신천지 피해 부모인 김지현 씨는 "신천지의 포교전략과 거짓교리를 미리 접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미혹되지 않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며 "가정이 해체되는 아픔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피해 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부모들은 자기 자녀는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대신, 자녀들을 옆에서 잘 지켜봐주고 바른 길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단전문가들은 교회 밖 성경공부를 요청받을 경우 단호하게 거절하고, 이단이라고 의심되는 모임에 참석하게 됐을 경우엔 지체 없이 상담소를 찾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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