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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들이 이단에 쉽게 포섭되는 이유는 이단들의 이름조차 모르기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포섭대상 1순위는 청년 대학생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년 조직을 행동대원으로 삼고, 각종 홍보활동을 펼칠 때 손쉽게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이러한 이유로 고등학생들에게까지 포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신천지 탈퇴자 A양(20세)은 "나이 어린 친구들을 데려와야 써먹기에 좋고, 열정도 있기 때문에 대학생이나 고3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고 증언했다.

월간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는 최근 고등학생 이단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이단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이단에 빠져들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사에서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이단이라는 것을 안다고 응답한 고등학생이 각각 47.9%와 33.5%에 머물렀다.

통일교가 이단이라고 응답한 고등학생은 38.5%, 여호와의증인 35.3%, 몰몬교 21.1%, JMS와 구원파가 각각 18%와 17.8%에 머물렀다.

다락방을 이단으로 알고 있는 고등학생 역시 15.7%에 불과했다.

이단 단체들이 대외적인 명칭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단 인식 수준이 10% 안팎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또, 고등학생들 대부분 교회 예배와 주변 어른들을 통해 이단관련 정보를 습득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7.7%가 예배를 통해 이단 정보를 습득했고, 42.6%가 주변 어른들을 통해 이단 관련 정보를 듣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세미나나 예방교육을 통해 이단들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4%에 불과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고등학생들이 이단들의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은 이단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가정과 교회에서의 이단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고등학생 이단인식 실태조사는 교회에 다니는 629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9%이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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