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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호 한국기독교전도협회장이 알곡전도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 부흥회는 집회 동안 전도일꾼을 찾아내 전도전문가로 훈련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기독교전도협회 제공



한국기독교전도협회장 최일호 목사는 신학생 시절부터 특별한 복음전도의 사명을 깨달았다. 

미국유학에서도 6년간 전도연구로 학위를 취득했다. 


그가 인도하는 알곡전도부흥회는 신자들 가운데 ‘전도불꾼’을 발굴해 전 교인들에게 전도의 불을 붙여 1∼2년 내에 교회를 2∼3배 성장시키는 특별한 전도법이다.


이삼년 만에 신자 수 100명에서 500명으로 급성장한 전남 완도성광교회(통합·정우겸 목사)와 200명에서 600명급 교회로 성장한 충남 부여동남교회(기장·당시 목회자 정하천 목사)가 대표적이다. 

완도와 부여는 각각 인구가 수만명에 불과한 작은 지방도시임에도 이처럼 급성장한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최 목사는 “이것은 결코 기적이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의 원리를 따라 전도하면 어느 교회나 이처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 목사는 여느 목회자와 마찬가지로 성경본문과 비슷한 내용의 설교를 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전도은사가 역사해 성도들의 마음을 뜨겁게 감동시켜 집회 때마다 신자들 중 15% 이상의 전도 자원자가 속출하곤 한다.


그는 3개월 과정의 알곡전도학교를 통해 능력 있는 전도자를 양성한다. 


단기간 내에 교회성장의 역사를 일으키도록 돕는 것이다. 알곡전도부흥회와 알곡전도학교를 통해 잠재해 있던 전도불꾼을 발굴해 출석 교회의 전도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렇게 교회의 양적 성장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성냥 한 개비가 온 산을 불태우듯 한 명의 전도불꾼이 전교인들에게 전도의 불을 붙여 상상 이상의 전도역사가 일어난다고 한다.


“수많은 전도 강사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한국교회의 풍토에서 40년간 목회연구세미나 250여회, 개교회 알곡전도학교 270개 개설, 개교회 알곡전도부흥회 약 3,800회를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은혜입니다.”


최 목사는 “전도연구와 훈련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특별한 사명임을 절감해 우직하게 한눈팔지 않고 이에 전념하고 있다”며 “신학대학원 강의와 개교회 집회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회 성장과 전도훈련에 관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 중 배가전도 전략, 배가전도 3개월 작전, 교회성장 3단계 전도전략 등은 지금까지 많은 목회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목회자 전도연구 세미나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목회자가 앞장서서 성도들에게 교회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교회 여건만 생각하면 전도가 불가능할 것 같지만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전도에 매진하라는 메시지다.


두 번째 아무리 전도가 힘들고 교회성장이 어려운 여건이라도 먼저 성도들에게 전도의 불을 붙이라는 것이다. 


성경적인 전도목적을 갖고 성경적 방법으로 전도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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