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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 진관교회에서 만난 이 교회 이현식 목사. 그는 “교회는 날로 건강해지고 교인은 행복해지는 것이 담임목사로서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책 서문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이렇다.


 어떤 이들이 배가 자주 침몰하는 바다 근처에 ‘인명구조소’를 세운다.


 이들은 헌신과 열정으로 많은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곳의 ‘성격’은 변하기 시작한다. 구조대원들은 인명 구조를 등한시한 채 자기들끼리 교제하며 노는 일에만 몰두한다.


이야기는 영혼 구원의 시작인 전도에 소홀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꼬집고 있다. 


이현식(53) 서울 은평구 진관교회 목사가 집필한 책의 제목은 ‘멈출 수 없는 사명, 전도’. 표지에는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성경적이지 않다’는 부제가 붙었다. 


이 목사는 왜 이런 책을 내놓은 것일까. 


지난 15일 진관교회를 찾아가 이 목사를 만났다. 


그는 “전도에 적극 나서면 누구든 전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전도는 교회의 가장 막중한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예전처럼 전도가 안 된다고.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전도는 가능합니다. 전도를 통해서만 교회가 부흥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전도와 관련된 말씀은 대부분 명령문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어떤 핑계도 대서는 안 됩니다. 전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책은 크게 ‘1부-전도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2부-건강한 교회는 성장한다’로 나뉜다. 


1부에는 이 목사가 털어놓는 전도 노하우와 그가 생각하는 전도의 가치가 담겼다. 


2부는 진관교회의 새 신자 정착·양육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이다. 


진관교회 평신도 7명의 간증도 수록돼 있다. 


이 목사는 서울 감리교신학대 출신으로 충북 제천, 서울 용산 등지에서 목회를 하다 2008년 1월 진관교회에 부임했다. 


은평구 갈현동에 있던 교회는 은평뉴타운이 들어선 진관동으로 2010년 이전했고 이때부터 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 5년간 교인은 4배 넘게 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가 수여하는 ‘교회성장상’도 3년(2011~2013년) 연속 수상했다. 


“전도 못지않게 중요한 게 정착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교회는 새 신자들의 교회 정착률이 90%에 달합니다. 교회를 처음 찾은 사람 10명 중 9명은 꾸준히 출석하고 있는 것이죠. 비결은 새 신자 1명당 친구 7명을 만들어주는 ‘관계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흥도 가능했던 것이고요.”


진관교회는 지난해 11월 은평뉴타운 입주민 1200여명이 참가한 ‘제1회 은평뉴타운 가족사랑 나눔 대축제’를 열었다. 


축제에선 북한산 둘레길 걷기대회, 먹거리 장터, 바자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회가 이 같은 행사를 연 것은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저의 꿈은 진관교회가 이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회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은평뉴타운의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자리 잡길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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