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가 지난달 사기와 사생활침해 등의 혐의로 미국에서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전문 월간지 현대종교에 따르면 한국 하나님의교회 본부와 하나님의교회 대표 장길자 씨가 지난달 19일 미국 뉴저지주 소재 하나님의교회 탈퇴자에 의해 법원에 고소 당했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탈퇴자 미셀 콜론씨는 193쪽 분량의 고소장에서 "하나님의교회는 자신들을 비영리자선교회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이익을 추구하는 전세계적 범죄기업이며, 이를 감춘 채 헌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콘론 씨는 이어 "하나님의교회 측에 이익사업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자 개인 이메일을 해킹하고, 신도들과의 접촉을 금지시켰다"며,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면서 신도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에 진출한 하나님의교회는 그동안 비영리자선단체로 등록돼 세금공제 혜택을 받아왔으나 이번 소송에서 헌금을 이익사업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하나님의교회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도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찬 노컷>

전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