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지구촌의 사람들은 꽃을 가장 아름답다고 사랑하지만 창조자 하나님은 식물의 꽃보다는 말하는 꽃, 사람을 더더욱 아름답게 보시며 사랑한다.
그래서 에녹은 질명의 고통 없이 살다가 승천했다.
아침과 저녁이면 걷는 길, 아파트 정원에 팔 굽히기 운동을 하는 곳에 아름답게 자라던 천사꽃(블루 엔젤스)에서 아름답게 솟아나는 꽃줄기가 자라 오르기에 날마다 보면서 기뻐했다.
오늘은 10세 소녀, 몇 일 후에는 11세, 12세, 13세 하면서 아침이면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가서 보기도 했는데 지난 6월13일 아침 16세 정도의 아름다운 꽃이 채 피어나지도 못하고 꺾여 나갔던 것이다.
그 누군가의 무자비한 소행일 것이리라...
무자비 인생, 나는 이 일로 인하여 한없이 가슴이 아팠다.
가슴이 아프다가 쓰리다가 꽃을 꺾어간 그 사람이 미워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나라와 땅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고 보니 이 지구촌에는 학교나 직장 아니 모든 사람들이 사는 곳이면 다 일어나는 현실적인 사실에 불과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미움과 왕따를 당하고 피해를 받는 일.
이것들이 인류의 모습인 것을 생각해 봤다.
천사들은 신앙과 사랑과 자유의지가 온전하지만 인생들은 타락하였기에 미움과 싸움이 쉬지 아니하였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천사들은 사람에게 미움과 쫓김을 받았고 그 반면에 유황불에 심판을 받았다.
천사들은 악하고 타락된 인류들에게 인과 나팔 대접의 심판을 예비하고 있다.
그러기에 깨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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