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간 강단에 섰던 원로 목사가 무었을 깨닳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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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방지일 목사. 방지일 목사의 뉴욕일원 남은 집회일정은 13일(수) 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 17일(주일) 오전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 오후 뉴저지새언약교회(김종국 목사), 성회(22-24일) 뉴하트선교교회(정민철 목사)이다.


뉴욕을 방문한 한국교계의 최고원로 방지일 목사(102세)가 뉴욕일원 한인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6월 8일(금) 뉴저지초대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열린 금요집회에서 방지일 목사는 45여분간 힘차게 말씀을 전했다. 복음의 핵심을 전한 설교였다.
설교중 102세의 방지일 목사는 흥미롭게도 "내가 다시 목회를 한다면..."이라는 말을 했다. 80여년 강단에 섰던 방 목사가 과연 무엇을 깨달은 것인가. 방 목사는 다시 목회를 한다면 성경의 두부분을 강조하여 목회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날 교계와 사회의 실상에 가장 적합한 말씀이었다.

첫째, 방지일 목사는 '레위기'를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거워 하는 현대예배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 방 목사는 오늘날 예배가 엄숙과 경건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방지일 목사는 '아가서'를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 사회의 가정위기와 관련이 있다. 방 목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생활이 될 수 있는지 쉽게 설명을 했다. 또 동성연애를 비판하고 성경에는 없는 것이며 가정은 남녀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방지일 목사가 전한 설교중 "내가 다시 목회를 한다면..."라는 부분이다.
예배는 주님에게 드리는 것이다. 내가 기뻐서 찬양할수도 있지만 주님을 부르는 찬송이고 주님께 드리는 영광이다. 내 기쁨이 아니다. 오늘날 찬양의 양식은 상당히 발달되었다. 하지만 종종 후배목사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찬양을 한시간 인도해도 좋지만 10분이라고 성경을 외워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예배시간에 성경책을 보고 몇번 읽지만 성경구절을 외우는 것과 맛이 전혀 다르다.
강단을 지킨지가 80여년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설명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날 목사들은 종종 가르치려고 한다. 비둘기가 하는 소리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성령의 말씀을 어떻게 가르치는가. 하나님에 대해 누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받는 것이다. 주신 복음이고 받은 복음이다.


레위기를 제대로 가르치겠다
아가서를 제대로 가르치겠다


그러면 어떻게 받는가. 영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면 영의 역사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주님이 하신 말씀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을 없애고 팽개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신다. 간단한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내 아이디어, 내 아이큐, 내 이성을 다 버려야 한다.
이 자리에 신앙의 연조가 오랜 분들도 많이 계시다. 신앙의 연조가 깊고 모태신앙이라는 것이 귀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내가 죄를 깨닫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은것을 믿는 것은 어머니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으로 내게 주시는 것이다. 주신 복음, 받은 복음이다. 그럴려면 내가 제로가 되어야 한다. 나는 다시 목회를 한다고 하면 다른것을 할것없이 성경 두가지를 가르칠것이다.

첫째, 레위기이다. 요즘에는 레위기에 나오는 예배같은 예배가 없다. 다 우리의 이목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예배는 그저 박수하고 나를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예배이다. 그래서 레위기를 보아야 하고 그대로 예배해야 한다. 레위기를 보면 예배의 모습은 엄숙하고 경건하다. 그렇게 엄숙하고 경건한데 오늘날 예배는 경건미가 없다. 가볍게 나를 좋게 하려는 예배가 되면 안된다. 그래서 레위기를 배워야 한다.

둘째, 아가서이다. 오늘날 가정제도가 바로 되어야 한다. 아가서는 솔로몬의 사랑의 노래이다. 남녀의 사랑의 노래이다. 주님과 우리 교회의 사랑의 노래이다. 아가서를 보면 간지러운 소리가 많지만 주님의 사랑을 그곳에서 보면 된다. 다시 목회를 하면 아가서만 나누고 다 외우도록 하겠다. 교회에 무슨 학교가 많지만 아가서를 배우는 부부학교를 만들어야 겠다.

어떻게 부부가 되는가. 창세기에서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고 아내를 호칭했다. 그 말이 얼마나 무거운 말인가. 오늘날 동성연애로 말미암아 세계가 난리이다. 세계의 여러 문제중에 가장 큰 문제가 동성연애이다. 성경에는 없는 것이다. 아가서를 보면 가정은 남녀가 존재하는 것이다.
주례를 해달라고 하면 먼저 "여자에게 장가를 들면 너 몸은 없어 지는거야. 알갔어"라고 한다. 하나에다 하나를 더하면 둘인데, 어떻게 둘이 결혼하면 한아이가 나오는가. 그런 수학은 없다. 남편은 아내에게 몸은 다 맡기는 것이다. 집에 들어가면 자신은 제로이다. 제로 플러스 원이 가정이다.
아가서에는 내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귀한 교훈이다.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제로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 가정은 나는 없어져야 한다. 내가 안없어지면 하나가 될 수 없다. 내외간은 언제든지 나는 없고 당신만이 있는 것이다. 한몸이다. 이렇게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가서의 교훈이다.
남편이 아내를 볼때, 세상에 수십억의 여성이 살지만 내 아내가 최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내도 남편을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아가서를 보면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라고 나온다. 비둘기는 한 곳만 바라본다. 남자는 아내만 바라보아야 한다. 다른 여성을 보려고 눈을 굴리면 음탕한것이다. 아내도 마찬가지이다. 내 남편박에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아가서의 가르침이다.

<아멘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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