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목회자의 이야기를 다룬소설과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인 안요한 목사가 최근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지난 30년간의 사역을 책에 담았다.
낮은 자를 위한 소명으로 평생 하나님을 증거하겠다는 안요한 목사를 만나봤다.
 하나님을 부인하다가 원인 모를 실명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되는 한 목회자의 삶을 다룬 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는 1981년 출간된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당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새빛맹인선교회 안요한 목사. 1975년 실명 이후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낮은 자를 위한 소명을 깨달은 후에는 원망이 감사로 바뀌었다.
“서울역에서 처음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을 했는데, 그 때 성령님이 ‘이것이 바로 내가 너를 향한 나의 계획이었다...그리고 너는 끝난 게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거고, 다시 선생님 할 수 있어...’라고 나를 만지셨어요. 그 때부터 ‘왜 내게’ 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안요한목사.jpg


1978년부터 본격적인 시각장애인 사역을 하면서가장 안타까웠던 건 장애인을 품지 못하는 한국교회였다.
이 때문에 안 목사의 가장 큰 목표는 이들의 영혼구원이 됐고, 그가 찾은 최고의 영적 재활치료법은 찬양을 통한 음악치료였다.
실제 새빛맹인선교회는 핸드벨 콰이어, 사물놀이팀 등의 악기연주팀이 있다.
안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의 멜로디가 이분들의 가슴을 녹이고 이분들의 불평과 어려움을 감사로 표현하게 하고 기쁨으로 얼굴색이 변하고 생활이 달라지더라”며 찬양의 능력을 강조했다.
안요한 목사는 최근에는 실명 이후의 사역을 정리한 ‘낮은데로 임하소서 그 이후’ 라는 책을 펴냈다.
죄인의 괴수와 같았던 자신을 버리지 않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평생 증거하겠다는 안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이 올바르게, 적나라하게 소개됐으면 좋겠어요. ‘내 생명 불러 가는 그날까지 어디서나 내가 만난 하나님만 증거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그 약속이예요.”
한 때 시신경이 살아있어 수술하면 70% 정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는 수술을 포기했다.
가져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때가 되어 돌려주시는 것도 인위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
하나님이 자신의 눈을 관리하고 있다는 안요한 목사는 비록 세상을 볼 수는 없지만, 그의 눈은 35년째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었다.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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