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연극인생 박정자의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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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박정자(가운데)씨가 CBS TV의 대표적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50년 연극인생과 신앙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CBS 의 대표적 간증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 박정자가 출연한다.
30일 오전 10시(재방:밤 10시) CBS TV(스카이라이프 412번, 각 지역 케이블)로 방송될 '새롭게하소서 박정자' 편에는 50년 연극인생과 그 동안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이 방송된다.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 9살난 소녀 박정자는 연극하는 오빠의 도시락을 나르며 처음 연극을 보게 되고 운명처럼 연극에 빠져들게 됐다.
“어린 시절 제 눈앞에 펼쳐진 연극은 벅찬 설렘과 감동으로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그때부터 운명처럼 연극배우의 길을 걷게 된 거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피난을 가던 중에도 그녀는 성극 무대에 서겠다는 일념으로 제주도에 있는 천막교회를 스스로 찾아갈 정도 였다.
그렇게 처음 무대에 선 그녀는 대학시절 연극 <페드라>의 시녀 역을 맡으며 정식으로 연극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이후 <따라지의 향연>, <파우스트>, <위기의 여자>, <신의 아그네스>, <19 그리고 80>등 14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50년의 세월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바쳤다.
베테랑 배우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긴장되고 떨린다는 그녀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마음을 준비시킨다고 고백한다.
“ 50년이나 되었는데도 무대 위에 오를 때마다 아직도 긴장되고 떨리죠. 그래서 항상 기도로 준비하죠. ‘하나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라고..
무대 위에 오르고 나면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에너지가 저를 이끌어 주셨음을 느낍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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