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개그맨, 가수 등 소아암 환아 돕기 연예인자선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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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각 기업·단체들의 행사가 풍성하다.
그러나 어떻게, 어떤 도움을 줘야할지 방법을 몰라 소외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행사를 준비하는 곳이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제1회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가 그것이다.
21일 개최된 이 골프대회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이 대회를 주관한 국일출판사의 이종문 대표의 “기존에 해왔던 ‘어린이 꿈발전소 꿈찾아주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을 전하고 싶다”며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미래를 꿈꾸게 하는 직업체험 학습만화인 어린이 꿈발전소 전집과 관련도서를 기증함으로써 병원에만 거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의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어려운 가정의 치료비로 지원한다.
다음주 중에는 참여 연예인들과 함께 선물을 가지고 방문,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크리스천 연예인을 포함해 많은 연예인들과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문화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NGO인 홀로하가 세계적인 골프선수 비제이싱이 속해있는 피지 골프협회와 함께 기획, 이광기 윤택 춘자 김학도 김예분 외 40여명의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 전부는 소아암 어린이를 오래 동안 섬겨온 날개달기 운동본부를 통해 서울성모병원 내 도서관 설립 및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액 쓰인다.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소아암을 돕기로 한데는 건강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한다.
서울성모병원의 19층에 있는 국내 최대의 소아암 무균실에서는 4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24시간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라는 수익이 나지 않은 공간도 마련했다.
그러나 언제 아플지 모르는 불안함과 외로움으로 힘든 아이들에게는 학교마저도 사치스러워 보인다. 상태가 좋아진다고 해도 균에 민감해 통원치료를 하는 아이들이 택시나 기차 특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일출판사는 국일미디어,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위캔북스, 국일아이로 구성되어 자기계발서, 경제증권, 스포츠,여행, 아동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꿈꾸는 다락방', '무지개원리', ' 현명한 투자자', '어린이 꿈발전소', '혼자서 할 수 있는 골프' 등 여러 책을 출간하여 왔다.
또 어려운 지역과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지원하는 꿈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스스로 미래를 찾게하는 사회공헌을 NGO단체들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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