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01.jpg

▲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를 비롯한 1000여 북한 인권운동가들이 28일 오후 서울역 광정에서 ‘자유 북한’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탈북·북송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48M’(감독 민백두) 제작 보고회가 오는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7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국내 극장가에 5월 개봉 예정인 ‘48M’는 최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등으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선보이는 영화여서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48M’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과 강제 북송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배경으로 북·중 국경 지대인 량강도 혜산(北)과 장백현(中)사이의 압록강, 최단 폭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탈출과 강제북송의 스토리를 화면에 옮긴 것이다.
탈북자 200여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로 48M라는 가깝고도 먼 국경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북한 주민들의 생명과 인권, 생사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미국의 대표적 북한인권단체인 ‘북한 자유 연합’(대표 수전 솔티)과 탈북자들의 십시일반 지원으로 제작됐다.
박효주와 이진희, 김광현, 하석, 안세호, 주민하, 김용진, 수전 솔티 대표, 탈북자단체 관계자 등이 출연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실화의 주역과 스텝들이 한 덩어리가 돼 2년여 동안 기획하고 만들었다”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