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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 당일인 11일 주민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기독교계 주요 지도자들도 오전 일찍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새로 뽑히는 일꾼들이 “우리 사회 화합과 소통, 가난한 자들과 남북통일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홍은2동 제6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친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투표해서 선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남북통일의 비전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로 선출돼 우리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특히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꿈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선출돼서 한국사회 미래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새로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의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부인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김요셉 목사는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일꾼들은 단지 국회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들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 소통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도 “새로 구성되는 국회가 당리당략보다는 민생을 먼저 챙겨 주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종교 정책에 대해서 편향된 시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앞으로 19대 국회가 국가발전에 크게 힘써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독교계는 이번 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되는 제19대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수렴해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갈등과 분열을 해소해 경제 민주화를 이뤄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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