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성명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정확하고 신속한 해명을 통해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윤실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일부 해명은 기부금 관리 및 출연 기관의 설명과 맞지 않아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며 “외부 회계 감사를 받겠다는 약속을 서둘러 실시해 관련 의혹을 조속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윤실은 “이용수 할머니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정의연의 회계부실 의혹이 안성 쉼터 매입과 매각, 윤 당선인 개인 계좌 후원금 모금 등 개인 비리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며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수고해왔던 ‘위안부 인권운동’이 큰 상처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윤실은 이번 의혹으로 정의연이 이끌어 온 위안부 인권운동의 의미와 성과를 부정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기윤실은 “벌써 일본의 우익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와 수요 집회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역사와 진실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406 | “방파제처럼 성오염 막자”…새벽 내내 기도원에서 울려 퍼진 외침 | 2024.04.10 |
2405 | 미니차금법 학생인권법 제정 중단해야 | 2024.04.10 |
2404 | 신학교수 110인 류광수 이단해제 반발 | 2013.06.19 |
2403 | 한교연, 신천지 규탄 성명서 | 2016.04.13 |
2402 | 목회자 절반 이상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우상은 "돈" | 2023.01.18 |
2401 | ‘기독 생명윤리’ 다룬 국내 최초 석사과정 | 2023.11.01 |
2400 | "북, 남한 내 친북 목회자 양성" 발언 파문 - 김중석 목사, "북, 신학대에 학생 집어넣어 목사 만든다" | 2013.05.22 |
2399 |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기소 유감" | 2013.06.12 |
2398 | 일본기독교단, 동북아 평화 협력 약속 - 12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수요집회에도 참석 | 2013.06.12 |
2397 | 여성이 남성보다 더 종교적 | 201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