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방문한 박선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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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박선영 의원.


한국의 자유 선진당 국회의원 박선영 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가 지난 9일(월)오전 7시30분 JJ 그랜드 호텔에서 한인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해 왔던 국회 외교 통상부 소속인 박 의원은 지난 2월 21일부터 11일 동안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금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박선영 의원은 “중국 대사관 앞 도로는 매우 좁고 틈새가 없고 처음엔 춥고 배가 고프고 소금을 먹지 않아서 인지 기운이 없어 쓸어지기도 했다.
처음엔 아무도 찾아오는 자가 없었는데 ABC, NBC 등 미국의 유명 언론사들이 취재 경쟁을 시작하니 국내 언론사들도 취재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나는 정치인 이전에 교수요, 12년 동안 MBC 등 언론사에서 활동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학생들 앞에서 정의를 외쳤고, 특히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이상한 풍조는 한국의 정치인들은 북한 인권에 대하여 침묵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계속해서 “우리 소속 정당이나 다른 어느 정당도 북한 문제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던 차에 미주 교계에서 목사님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하여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
국회 회기는 끝나가고 있는데 탈북자들의 운명은 점점 불안해 가고 있다.
이 한 몸 바쳐 동족을 구하자는 결심으로 금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목사님들이 가장 큰 힘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10일 전 세계 51개국에서 동시에 북송 반대 시위를 벌인다고 하는데 나도 바로 뉴욕으로 달려가 시위에 동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최근 중국 당국이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송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해도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가운데 고통받는 동족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 들려지길 바란다”도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민, 송정명, 김인식, 강순영, 한기형, 김영대 목사 등과 언론인 옥세철씨, 변홍진 씨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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