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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도의 날(The 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은 지난 5월 7일, 미 전역에서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미주지역 한인 교회들도 지역마다 연합기도회를 열고 이 땅을 덮치고 있는 코로나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연례적으로 워싱턴DC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던 금년 국가기도의 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장기도회가 아닌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 지역에서는 5월 7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은혜 한인 교회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또 미주 복음방송, CTS America등을 통해서도 중계되었다.


남가주 기도회에서는 △회개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고국과 고국의 교회를 위하여 등 4가지 큰 주제와 세부 기도제목을 놓고 30여명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의 인사와 방송 안내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순 무브먼트 박종술 목사와 찬양단의 찬양, 성시화 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의 환영인사, 미기총 회장 민승기 목사의 기도 그리고 미주 복음 방송 문지원 아나운서의 성경 봉독에 이어 은혜 한인 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설교에 나선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재앙이 그쳤더라(사무엘하 24:25)’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재앙은 오직 하나님만이 멈춰 주실 수 있다”고 말하고 “인간이 철저하게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할 때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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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홍 목사

<은혜한인교회>



한 목사는 “본문을 보면 인구조사를 한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일어나고, 다윗은 인구조사가 하나님께 범죄한 일임을 깨닫고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징계를 거두어 달라고 기도했다.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에 임한 재앙이다. 재앙은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현 코로나 사태는 비상사태다. 치료약도 없다. 백신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기홍 목사는 이어 “이번 사태를 접하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금년이 청교도 이주 400주년이다. 그들의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너무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났다. 동성애 죄악이 대표적이다. 상상할 수 없는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도하기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으로 모여 회개하며 기도할 때, 모든 것이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회개하며 기도할 때 이 사태를 종료시키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우리가 회개하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에 내렸던 전염병을 고쳐주신 하나님이 이 코로나도 고쳐주실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2부는 진유철 목사(미주성시화운동 공동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중요한 4개의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했다.


첫째 기도는 진유철 목사의 인도로 회개운동과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 기도했다.


둘째 기도는 오직 예수 선교 교회를 담임하는 샘신 목사의 인도로 미국 지도자들을 위하여 또 각급 정부 기관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셋째 기도는 JAMA대표인 강순영 목사의 인도로 미국 청교도 신앙 회복 운동과 부흥을 위해서 기도했다. 


넷째 기도는 충현 선교 교회 민종기 목사의 인도로 한국과 한국의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이번 남가주 기도회는 미주 성시화 운동 본부와 미주 복음 방송이 공동 주관하고, 청교도 400주년 준비위원회, 세계기도모임 서부지회, 은혜한인교회, 그리고 JAMA가 공동 주최하는 연합 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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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교협 장동신 회장과 기도회 상황을 함께 나눴다. 왼쪽은 진유철 목사.



또 뉴저지 교회 협의회 회장 장동신 목사(오늘의 목양 교회), 시카고 교회 협의회 회장 김판호 목사(순복음 시카고 교회)를 연결하여 타 지역 연합 기도회 상황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뉴욕 지역, 뉴저지 지역, 워싱턴 지역에서는 남가주와 같이 온라인 시스템으로 기도회가 진행되었고 시카고에서는 줌으로, 신시내티는 각 교회에서 동시 다발적 기도회로 모여서 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JAMA 텍사스 본부에서는 미국인들과 영어권 성도들을 위한 연합 기도회를 영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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