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회협의회 발간 2012년 교회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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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들이 교인 수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경기 여파로 헌금은 12억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 교회협의회(NCCUSA)가 편찬해 내고 있는 ‘2012년 교회연감(2012 Yearbook of American & Canadian Churches)’에 따르면 교인들의 헌금 총계가 29억 달러로 나타나 개인 헌금액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미국 교인들의 헌금이 12억 달러가 줄어든 것은 2009년 4백31만 달러의 헌금이 줄어든 것보다 무려 3배가 많은 액수이다.
연감 발행인 에일린 린드너 목사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반영해 주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보면 2010년의 헌금은 763달러로서 2009년에 비해 17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헌금 감소 이유는 높은 실업율과 경제위축 때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교회협의회가 발간하고 있는 ‘이어북’은 교인수와 헌금 등의 통계를 가장 정확하게 수집하는 최고의 권위 있는 조사로 평가 받고 있는데 2010년의 미국교회 현황을 2011년 228개의 미국 내 교단들의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이번 달 3월 20일에 발간한 것이다.
교회연감에 따르면 2010년 미국 내 최대 교단은 로마 가톨릭교회이며 두 번째로 큰 교단은 남 침례교로 조사되었다. 이들 두 교단들은 1% 미만의 교인수 감소를 보였으나 특별히 남침례교는 지난 4년 이래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위권 25개 교단의 전체 교인수는 1.15%, 약 1억 4천5백 만 명이 감소되었다.
그러나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ELCA)는 전체 10위권에 들어 있는 교단이지만 이 기간 동안 교인수는 5.9% 가 감소, 4백 30만 명이 교단을 떠났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1.85%인 1,184,249명이 증가했고 제7일 안식교는 1.85%가 증가한 1,060,386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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