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방.jpg

▲  신천지 피해자들이 세이협 기자회견장에 설치한 신천지 예방 팻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빠진 국내외 신도가 21만명을 넘어섰으며, 신천지의 ‘10만명 수료식’ 주장은 허구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협회(세이협,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천지의 종교사기 행각 사례를 소개하고 교회와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촉구했다.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은 “신천지 내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신천지 신도는 20만2899명이었다”면서 “이후 5개월 만에 7344명(3.4%)이 증가해 21만243명이 미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과 부산, 광주에서 10만명이 수료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만, 실제론 4만6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숫자까지 부풀려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신도들의 사기를 올리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목적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의 포교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 신천지 비밀교육 장소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신천지위치알림’을 적극 활용하고 교회마다 이단전문 상담요원을 육성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천지가 수험생에게 집중적으로 포교 활동을 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덕술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서울상담소장은 “신천지가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해방감에 들뜬 수험생들을 미혹하기 위해 등교 시간에 맞춰 고등학교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교꾼들이 대학 선배를 사칭하거나 버스킹 공연, 위장 뮤지컬 공연, 설문조사로 휴대전화 번호 등을 수집한다”면서 “심지어 위장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들어 미혹하고 신천지 실체가 드러나거나 목적을 달성하면 곧바로 헤어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진용식 대표회장은 “신천지가 한국 최대의 사이비 단체가 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으며, ‘올해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하라’는 이만희 교주의 특명에 따라 포교가 극렬해지고 있다”면서 “정통교회는 물론 신천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일반인과 해외로까지 포교망을 넓혀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진 대표회장은 “정치권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천지 신도들을 동원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특히 신천지 교주 사망 이후 피해 신도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신천지 교리의 해괴한 실상을 폭로하고 회복프로그램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미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끌려가는 자를 건져줘라" 2019년 성탄 선물은 '탈북민 구출' - 이용희 교수의 '조국을 위해 울라'...<예수님 생신 선물> imagefile kchristian 2019-12-18 137
» "신천지에 미혹된 신도 21만명" ... 세이협, 사기 행각 소개 대책 촉구 imagefile kchristian 2019-12-04 200
288 "오클랜드항구에서 주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 국제선원선교센터 유영준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11-20 301
287 "성경적 가치경영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 비즈니스 선교 돕는 본월드미션 imagefile kchristian 2019-11-06 351
286 '담 안 사람들' 교화 30년 그리스도 통해 답 찾았다 - 7개 교도소 소장 역임한 김안식 교수가 말하는 교정 선교 imagefile kchristian 2019-11-06 367
285 난민도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까? "난민출신국 정보 활용한 선교 도입해볼만" imagefile kchristian 2019-10-30 308
284 문호 개방하는 사우디...선교 '청신호' - 사상 첫 한국 등 49개국에 관광비자 발급 ... BTS 공연 허가하는 등 개방·개혁 속도전 imagefile kchristian 2019-10-23 381
283 이단 연구가로 산다는 것 imagefile kchristian 2019-10-16 347
282 "여호와의 증인 병역거부는 종말론 때문" imagefile kchristian 2019-10-16 301
281 포항 교계도 신천지에 공개토론 제안 - 포항 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 요구에 신천지포항·이만희 교주 측 불응 imagefile kchristian 2019-10-16 291
280 '탈북자 구출·보호' 통일소망선교회 10주년 감사예배·통일소망의 밤 - 13일 저녁 서울 영등포 대길교회서 imagefile kchristian 2019-10-16 304
279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 "건물도 대표도 없던 초대교회 정신 회복하라" - 미국의 한인교회와 한국 교회들...선교적 교회 운동통해 교회본질을 회복하는 방안 모색 imagefile kchristian 2019-10-09 316
278 북가주 오클랜드항구 선원선교, 가을 소식 imagefile kchristian 2019-10-09 311
277 중국 전능신교 피해자들 "가족을 돌려 보내달라" imagefile kchristian 2019-07-24 654
276 (초 점) 선교지 재산은 누구의 것일까? - "선교지 재산 관리 위한 시스템 구축해야" '선교지 재산권 관리와 이양' 주제 포럼 imagefile kchristian 2019-07-17 754
275 "덤으로 사는 삶, 오직 영혼 구원이 사명" 코마상태에서 천국과 지옥 봤죠...베트남의 '언더우드' 장요나 선교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7-17 730
274 "인터넷 통해 예수님 만나요" - 온라인 전도 전략...FMnC선교회 '서치 포 지저스' 한국 런칭 imagefile kchristian 2019-06-26 878
273 <CBS 파워인터뷰> 케냐 선교사로 떠나는 진재혁 전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6-12 1025
272 "북한 사람들도 평화의 종 함께 울렸으면" - 미국 유대인협회 부회장 문르 카즈미어 박사 방한 imagefile kchristian 2019-06-12 817
271 "3만여 탈북민 품으며 북한 선교 논해야" - 북한에 31개월간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 '기독교통일포럼' 강연 imagefile kchristian 2019-05-08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