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위크.jpg

▲ ‘2019 홀리위크(Holy Week)’ 집회가 열린 13일 저녁 서울광장에 모인 성도들이 국가적 예배와 진정한 신앙의 회복,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배를 받으소서. 오직 주의 이름만 이곳에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의 서울광장에 찬양이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촛불 모양의 작은 전등을 손에 들고 무대 위에 놓인 십자가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곳에 모인 1000여명의 청년 학생 노인 등은 함께 예배하고 찬양했다.


이들은 마음을 모아 국가적 차원의 예배와 진정한 신앙의 회복,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13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9 홀리위크(Holy Week)’ 집회 현장이다.
‘홀리위크’는 2010년 이름 없는 소수의 청년들이 모여 일주일 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예배만이 살길이다’로 정했다.
행사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홀리위크미니스트리 코리아투게더 지저스무브먼트 CMTV 등이 주관했다.


최상일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는 “한국사회와 교회가 위기라고 말하는 요즘, 우리의 마지막 소망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믿고 예배를 바로 세워나간다면 하나님은 지금의 위기를 역전시켜주실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예배를 회복하고 거룩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지난 7일 대전 충남대에서 ‘홀리위크 청년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막을 올렸다. 이후 문화사역 콘퍼런스, 연합찬양집회 등을 거쳐 이날 오후 3시 마지막으로 서울광장에 모였다.


주최 측은 각종 기독교 문화체험 행사와 예배를 준비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회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중·고등학교 기독교 동아리와 은정감리교회 등 각 교회가 마련한 부스를 방문하며 자연스럽게 기독교 문화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의 CCM 경연대회인 ‘위 틴스(We Teens)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