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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란 이름을 사용하는 교단만 2백개가 넘을 만큼 한국 교회는 수많은 교단으로 갈라져 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가 낳은 분열에서부터 재산분쟁과 정치적 갈등이 낳은 분열 등 한국 교회 분열에는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


그러나 비록 교단은 갈라져 있지만 믿음 안에서 한 형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특히 서로 다른 교단에 속한 목회자들이 상대방 교회를 방문해 말씀을 전하고 듣는 강단교류는 교단장을 중심으로 상징적으로 전개돼 왔다.


지난 2003년 예장 통합 최병곤 총회장과 예장 합동 한명수 총회장 그리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병금 총회장이 몇 차례에 걸쳐 강단교류를 가진 것을 비롯해, 2007년에는 예장합동과 고신, 예장통합과 기장 총회장들이, 2009년에는 예장 통합과 합동정통, 예장통합과 기장 총회장들이 강단교류를 실시했다.


이처럼 교단장 중심으로 전개돼 온 교단 간 강단교류가 이번엔 지역 교회 목회자들 간 강단교류로 전개된다.


예장 합동총회 교단연합교류위원회는 7월과 8월에 걸쳐 예장 통합과 고신 교단 소속 교회들과 지역 교회 강단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총회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위원장 강태구 목사는“교단 연합 차원으로써 타 교단과의 강단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6개 교회가 참여해서 교단과의 교류가 확대되어 가면서 더불어 지역 간의 연대가 강화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단교류는 예장 합동총회에 속한 18개 교회와 예장 통합 소속 17개 교회, 예장 고신 소속 1개 교회 목회자들이 서로 상대방 교회를 방문해 설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태구 목사는 “(이번 강단교류는) 주춧돌을 놓는다고 생각하고 더 연합사업이 강구되고 이번 104회기에는 재정도 충당해서 재정이 있어야 연합사업을 할 수 있으니까.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단장들이 주도해 온 교회 연합 활동이 모처럼 지역 교회들로 옮겨가면서, 다른 교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교인들에게 교회 연합과 일치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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