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상시상위원회(이하 WPPAC)가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본상 수상자로 경기도 부천시 중동 혜린교회 이남웅(사진) 목사가 선정돼 13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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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AC(위원장 레스트 울프 미하원 의원)는 1961년 미국 평화봉사단을 창설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로버트 엘 레겟(케네디 정치법률 참모) 박사와 한국인 한민수 박사에 의해 공동 설립된 기관이다.

그동안 세계 7대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다.

WPPAC는 “이남웅 목사는 40여년간 목회 일선에서 사역하며 100여개 사회교육시설(주로 교회)을 설립, 기독교적 가치관인 평화를 심어오면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상 수상은 이 목사와 리안찬 대만 부총통이 함께 받는다.

이 목사가 시무하는 혜린교회는 1980년 창립된 이래 국내외 구호 및 선교 사역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남•북방선교회와 국제개발협회(IDA), 사랑선교회 등 5개 단체를 설립해 교회의 모든 재정을 구호 및 사회사업, 선교에 사용해 왔다.

이밖에도 이 목사는 어른섬기기운동본부와 빛과소금운동본부 이사장, 다문화선교회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 화목과 평화를 실천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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