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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몰락은 한순간에 찾아왔습니다.


한시대 골프 아이콘이었던 그는 10여년전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수많은 팬들도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2009년 섹스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는 깊은 절망속으로 묻혀가고 있었습니다.


타블로이드 잡지 등은 앞을 다투어 불륜관계를 터뜨렸고 결국 결혼생활도 파탄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절망속에서 그는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부활절 주일(4월 21일)을 딱 한주앞둔 4월 14일(주일) 한 스포츠맨의 화려한 재기와 부활에 세계는 환호했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18번홀을 가득메우고  "타이거"를 연호하는 팬들의 모습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자신들의 눈으로 목격한 감동과 기쁨 그리고 놀라움이 베어 있었습니다.


재기를 꿈꾸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항상 "이젠 안되겠구나" 하는 절망감을 가졌던 팬들중의 하나였던 저도 이날 이 광경을 TV화면을 통해 봤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 시대의 골프 아이콘이자 한편 도덕적, 육체적으로 밑바닥까지추락했던 바 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감동적인 부활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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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골프대회를 중계하는 아나운서와 캐스터들은 "타이거 우즈가 14년만에 오거스타에서 다시 우승하는 모습은 골프사상, 아니 스포츠 사상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수 있다며 그동안 타이거 우즈가 겪어왔던 일들을 생각한다면 이는 더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계장면은 1997년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거두고 아버지 얼 우즈와 포옹하던 장면을 비춰주고 이날 아들 찰리와 딸 샘, 그리고 어머니 쿨티다를 번갈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비교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아들, 딸, 어머니를 포옹하며 크게 감격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세상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조롱하고 손가락질 하던 시절에도 이들 가족은 그를 지탱해준 힘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997년 마스터즈 우승을 깃점으로 2009년 섹스 스캔들로 몰락의 길로 접어들때까지 타이거 우즈는 감히 누구도  넘볼수 없는 골프 전성시대를 열어젖힌 장본인 이었습니다.


PGA 투어 우승 81승, 메이저대회 우승 15승 (이중 마스터즈 우승은 5회)...


기록에 따르면 PGA 투어 우승은 지금까지 샘 스니드의 82승이 최고이며 메이저대회 우승은 잭 니콜라우스의 18승이 최고 입니다.


타이거는 우선 나이가 들었다고(44세)들 평하고 있지만 이 기록들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옛 전성시대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타이거 우즈...


아마도 골프산업도 더욱 확장되고 TV 시청률도 뛰어 올르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TV중계장면도 그렇지만 이날 소셜미디어 공간도 순식간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대통령은 "진정 위대한 선수의 환상적인 컴백이다. 좌절을 거치고 돌아와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탁월한 인내심의 결단" 이라며 축하했습니다.


이렇듯 타이거 우즈의 재기는 끝모르게 날개없이 추락하는 듯 했던 한 인간의 감동적인 부활 스토리임에 틀림 없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갤러리들은 1997년 이십대 청년의 정복자가 20여년이 지나 머리털이 숭숭 빠진 벗겨진 모습으로 아들, 딸, 어머니와 같이 행복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밝고 따뜻하기만 한 곳에서는 희망이 결코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희망은 절망속에서 고통과 좌절과 슬픔을 먹고 자라나는 꽃과 같다고 합니다.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그만큼 가늘어집니다.


타이거 우즈의 부활은 이같은 교훈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건축자가 버린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 118:22).


혹시 우리들의 지금 처지와 신세가 버려진 돌같이 느껴지십니까?


설령 그렇다해도 우리들이 예수안에서 모퉁이의 머릿돌로 세워지는 부활을 기다려보게 될겁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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