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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트위터 계정 'eternaldiamond'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J-HOPE)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빈곤 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 후원했다.


기아대책은 19일 제이홉의 팬 계정 ‘홉온더월드’가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팬 540여명이 모은 정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일기념 기부를 직접 기획하고 기아대책 홈페이지와 트위터 팬 계정 등에서 ‘당신의 희망으로 아이들의 배고픔을 채워주세요’라는 주제로 홍보하면서 팬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시작 한 달 만에 1400만원 넘게 후원금이 모였다.


기아대책은 오는 28일까지 행사를 진행, 팬들의 동참을 도울 예정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 팬들의 뜻깊은 기부는 ‘STOP HUNGER’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굶주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전해질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제이홉도 생일을 맞아 저소득 가정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인 광주 국제고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제이홉과 RM(리더), 슈가, 진, 지민, 뷔, 정국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미국의 그래미어워드 시상식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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