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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콘퍼런스에 참가한 미국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지난 2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있다. 패션 콘퍼런스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대표적 청년 집회인 패션(Passion) 콘퍼런스에 4만명이 모여 신앙 열정을 불태웠다.


미국에 세속주의와 무종교인이 증가한다는 일부 지표가 무색할 정도다.


참가자들은 모두 18~25세 젊은이들이었다.


8일 패션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댈러스 애틀랜타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4만명의 대학생과 청년이 참가해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


이들은 총 6번의 예배와 찬양 모임을 가졌고 성경공부에 집중했다.


폭스뉴스는 패션의 홍보 담당인 브래드 존슨의 말을 인용, “콘퍼런스에선 예수 그리스도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 아래 청년들이 모였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이 세대가 예수의 이름을 위해 사는 것을 확인하는 집회”라고 보도했다.


패션은 1997년 루이 기글리오 목사가 창립했다. 구약성경 이사야 26장 8절 말씀을 기초로 젊은이들이 주를 기다리며 주를 기억하고 영혼을 사모하기를 바라는 데서 출발했다.


패션 참가자들을 ‘268세대’로 부르는 이유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에서 44만8000달러(약 5억117만원)를 현장에서 모금, 멕시코 이집트 남수단 미얀마 필리핀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성경 번역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패션 콘퍼런스는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기부활동을 해왔다.


2012년엔 ‘현대판 노예’ 근절을 위해 330만 달러를, 2015년에는 노숙인에게 타월과 양말 2만장을 후원했다.


2016년엔 시리아 난민을 위해 80만 달러를 기부했고 지난해엔 7000여명의 참석자가 즉석에서 저개발국가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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