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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로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크로스선교회 임원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병인 목사, 이재민 사무총장, 권준상 장로, 박지원 목사, 김경찬 목사 (부 이사장), 이중직 목사 (신임 이사장).


"당신이 20달라를 도네이션하면 20달라의 1059배에 달하는 $21180 어치의 약품이 북한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50달라면 $52950어치의 약품이 전달되며... 100달라면 $105900어치의 약품이 전달됩니다.
크로스선교회가 벌이는 "1059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으로 다가오는 올 성탄절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제와 항생제 등 의약품을 보내기 위한 캠페인을 다시 벌인다고 6일 크로스선교회는 밝혓다.


크로스선교회 신임 이사장 이중직(샘물침례교회)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기아상태는 최악에 이르고 있음을 전하면서 올해는 약 330만달라어치의 의약품을 실은 콘테이너 1-2개가 성탄절을 즈음해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크로스 선교회 사무실에는 김경찬 목사(부이사장), 박지원 목사, 정병인 목사, 권준상 장로, 이재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이들은 북한에대한 미국의 제재로 의약품이 북한에 들어갈 수 있는지 의아해 하는 동포들이 있으나 의약품은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제재에 관계없이 공급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또 미국을 출발한 컨테이너는 중국 대련을 거쳐 북의 남포항에 도착하면 북한의 보건성을 통해 인민병원 등으로 직송돼 북한의 장마당으로 빠져 나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크로스선교회는 특히 요즘은 미국 인근의 자연재해로 제약회사들로부터 공급받던 의약품 확보와 도네이션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동포사회와 교회들이 후원해 주는 것은 미국에서 북한까지의 순수 운송비용 이라고 설명했다.


크로스선교회는 매년 4개정도의 콘테이너 의약품을 보내 왔으나 올 제19차에는 1-2개의 콘테이너로 줄어 운송비용도 최소 1~2만달라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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