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1.jpg  



미국의 초대형교회 담임 목사가 노숙자로 몰래 변장해 촬영한 실험 영상이 인터넷에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남루한 차림을 한 자신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대해 준 성도들의 사랑과 배려심을 확인한 목사는 ‘편견 없는 사랑이야말로 크리스천이 가져야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 ‘하비스트 바이블 처치(Harvest Bible Church)’라는 교회를 이끄는 제임스 맥도널드(James MacDonald) 목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숙자로 변장해 촬영한 실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시카고랜드 지역에 7개의 교회 캠퍼스를 개척한 맥도널드 목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TV프로그램과 ‘워크 인 더 워드(Walk in the Word)’라는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는 유명 목회자다.


맥도널드 목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주일마다 두 곳의 캠퍼스 앞에서 노숙자 차림을 한 채 구걸에 나섰다.


성도들은 남루한 옷차림과 덥수룩한 수염, 가발 등으로 변장한 목사를 알아보지 못했다.


영상에는 맥도널드 목사가 노숙자 차림 그대로 주일 예배 단상에 오른 뒤 가발과 가짜 턱수염을 벗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성도들은 처음에는 노숙자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노숙자에게 다가와 도움을 주는 모습이 이어진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그것이 무슨 칭찬거리가 되랴?
그런 일은 죄인들도 다들 그렇게 할 줄 안다.

너희가 너희에게 잘해 주는 사람에게만 잘해 준다면, 그것이 무슨 칭찬거리가 되랴?
그런 일은 죄인들도 다들 그렇게 할 줄 안다.”(누가복음 6:32~33)


맥도널드 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사람들”이라면서 “많은 성도들이 노숙자인 제게 먹을 것과 돈을 건넸고 일부는 저를 위해 기도를 해 주었다.


성도들의 사랑과 관대함 때문에 수염 속에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먹을 것을 들고 온 두 명의 남성은 “아침 드시라고 가져왔어요. 커피도 드세요. 몸을 따뜻하게 해줄 거예요.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늘의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오늘 저희 교회로 이 분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분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린 아이를 안은 또 다른 남성은 노숙자에게 돈을 건네면서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이라고 말했고, 한 여성은 “주님, 제가 이 분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회 안으로 들어와 사랑의 주님을 만나세요”라고 했다.


어린 아이 세 명과 함께 노숙자 곁으로 온 여성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시죠. 환영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자 곁에 있던 여자 아이는 “원하시면 저희랑 함께 들어가세요”라고 거들었다.


노숙자3.jpg  



“하늘 아버지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비추어 주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십니다.”(마태복음 6:45)


한 중년의 남성은 노숙자의 건강이 걱정되는 듯 “오늘 밤 괜찮으시겠어요? 안으로 들어가셔서 저희랑 함께 앉으실래요?”라고 권유했다. 또 다른 중년 여성은 “제게 선생님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성도는 생수병을 곁에 놓고 “물보다 더 귀중한 걸 가져 왔어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이라며 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를 건네기도 했다.


어린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온 한 남성은 “선생님을 위해 기도해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날 제게 친구를 보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 분과 오늘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지길 간구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성도들의 사랑과 배려심을 영상으로 보여준 맥도널드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자에게 똑같이 전해진 것처럼 우리의 사랑도 편견 없이 똑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기 힘든 자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주신다. 그분은 은혜를 주시고 편견이 없다”면서 “당신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같이 사랑하고자 한다면, 편견을 갖지 말라. 우리는 종종 우리의 유익이 있을 때만 사람을 사랑한다”고 설교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내 형제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곧 내게 해준 것이다.”(마태복음 25:40)


맥도널드 목사가 올린 영상은 21일 현재 좋아요 1만4000여개, 공유 3만1400여개, 댓글 1430 여개 등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MLB 강정호 선수 세례 받다 "하나님 인도대로 살겠다!" imagefile kchristian 2018-11-14 21
316 신혼여행 대신한 밥퍼 봉사 결혼생활의 밑거름 됐죠 - 김종운·이명신씨 부부 imagefile kchristian 2018-11-14 21
315 일터에서 복음 전하는 "그리스도의 대사" 될것 한직선 '2018 직장선교대회'에 1000여명 참석 imagefile kchristian 2018-11-07 56
314 플라스틱 없는 교회 카페 가능할까? imagefile kchristian 2018-11-07 56
313 나쁜 인권조례 폐지네트워크 포럼 - "경남학생인권조례부터 막아야 확산 차단된다" imagefile kchristian 2018-10-31 91
312 신천지, 영등포 전통시장 공들이기 ?---상인들, "물건 팔아주는 데 사이비가 대수냐" vs. "현혹돼선 안돼" 시끌 ... 다음 달 4일 박원순 시장 초청 행사 계획...시 관계자, "들은 바 없다" 일축 imagefile kchristian 2018-10-31 78
» "날 울린 사람들" ...노숙자 변장 목회자가 올린 감동 영상 imagefile kchristian 2018-10-24 150
310 '사랑의 점심' 100만 그릇 넘었어요 - 부천 복된교회 '행복 실은 밥차' 20년 만에...매주 800여명 식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0-17 142
309 사탄교 탐닉하는 미국인들 급증 "난 죄인도 악마도 아니다" imagefile kchristian 2018-09-26 195
308 美 여대생, 대학 당국 상대로 소송 - '예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밸런타인데이 카드 배포 막는 건 부당 imagefile kchristian 2018-09-19 207
307 <위대한 찬송가 작사가> 전쟁에 팔 잃고도 '하나님 은혜' 찬송가로 만들어 imagefile kchristian 2018-09-19 227
306 밤의 황제에서 목사로...! 10년째 효도관광 봉사하며 어르신 섬겨...이강호 서울 늘사랑교회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08-01 401
305 통일화합 나무 30만 그루 심으러 10월 방북 - '나무 전도사'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 장헌일 상임이사 imagefile kchristian 2018-07-25 410
304 "여기가 도서관이야, 교회야 ?" - 북악하늘교회 '북악하늘 도서관장' 임명진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07-25 393
303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이들에게 -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3" 개봉 imagefile kchristian 2018-07-18 415
302 "군대 다녀오니 배교자로 제명...가족·친척과 대화도 차단" <한 여호와의증인 출신 청년의 증언> imagefile kchristian 2018-07-18 403
301 평균 나이 73세 합창단 '3927콰이어' 기쁨과 위로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간다 imagefile kchristian 2018-07-11 366
300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는 소셜미디어의 공통적인 전략들 imagefile kchristian 2018-06-27 394
299 JP가 직접 쓴 묘비명 전도서와 꼭 닮았네 ! - 평생의 삶 회고한 121자 행간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지어다' 구절과 상통 imagefile kchristian 2018-06-27 404
298 올해 신사참배 결의 80년 대대적인 회개운동 벌인다 imagefile kchristian 2018-06-20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