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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하버드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종교와 영성으로 길러진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경향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예배와 기도, 묵상 등 신앙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릴 적 신앙생활,
성인 돼서도 큰 영향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l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종교와 신앙 안에서 자란 아이들과 10대 청소년들이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경향을 보인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보건학저널은 "개인시간에 기도를 하거나 묵상하는 사람들이 삶에서 물질적 남용과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낮다"고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약 7,500명에 이르는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표준 데이터를 마련했다.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4년 간 몇 가지 과정을 거쳐 관찰됐다.


먼저 청소년 기간 예배참석과 기도, 묵상 등에 대한 참여가 청년시절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성격에 영향을 주는지를 두고 연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예배에 참석했던 아이들이 그러지 않은 아이들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보였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예배에 참석한 18% 이상이 자신의 20대가 행복하다고 고백했다"면서 "30% 이상은 자신의 직업에 헌신하고 있고, 33%는 약물 및 마약 복용을 적게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기도와 묵상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도 조사했다.


이에 "매일 시간을 내서 기도하고 묵상한 아이들이 커서 삶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신앙생활을 한 아이들이 청년이 돼 감정을 더 잘 처리할 수 있고, 기도하거나 묵상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타인에 대한 이해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이 범주에 속한 참가자들은 젊은 나이에 성관계를 갖거나 성병(STI)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다"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백인 여성에
한정돼 아쉬움 지적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은 "건강에 대한 이해와 육아 실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고 전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종교적인 배경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이는 아이들이 자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더 높이 있는 어떠한 권능을 믿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좀 더 탄력적으로 반응한다"면서 "묵상은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주의력과 창의력을 증진한다는 주장들이 이번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연구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미국 포브스매거진은 "새로운 연구가 통계적 오류를 최소화 하려 했지만, 연구 참여자의 대부분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은 편인 백인 여성"이라며 "이번 통계가 결과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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