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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예배에서 선서하는 김학진 목사 부부


지난 6월, 김학진 목사가 뉴욕장로교회 5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며 3가지 제목의 기도를 부탁했다.
그중 하나가 “오늘 시작도 영광스럽고 좋지만 끝이 더 좋은 목회와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다.


9월 6일(목) 저녁,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 부부와 시무장로들이 뉴욕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나누었다.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김학진 목사는 편하게 자신의 생각들을 밝혔는데, 앞서 말한 “끝이 더 좋은 목회와 사역”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있었다.


뉴욕장로교회는 1970년 개척되어 48주년을 맞이했고 4명의 전임 담임목사들이 있었지만 한 번도 뉴욕장로교회에서 은퇴한 목사가 없었다.


김학진 목사가 뉴욕장로교회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시무 장로들은 “뉴욕장로교회에서 70세에 정년은퇴 하는 첫 번째 담임목사가 되어 달라. 꼭 뉴욕장로교회에서 은퇴하는 목사가 되시기 원하고, 은퇴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김학진 목사도 그런 장로들의 호의에 감사를 돌렸다.


뉴욕장로교회의 지난 10여 년간 역사는 격동이라 할 만 하다.


그런 가운데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학진 목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혹시 염려와 걱정으로 가득한 것은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었다.
김학진 목사는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많이 깨닫는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장로교회의 위기상황이 오히려 기회라는 것.


김 목사는 “객관적으로 볼 때 현재 교회 상황은 밑바닥”이라고 했다.


교인들은 떠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은 떠나고 교인들의 평균이 65세 이상이다.


교인들은 담임목사들에게 상처를 받아 목사를 불신하고, 교인들 간의 관계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김학진 목사는 겉모습이 아니라 영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위기가 기회라고 했다.


김 목사는 “오히려 어려운 상황 속에 성도들이 갈급해 있고,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겸손과 비장한 각오들이 있다. 이번마저 실패한다면 교회가 소망이 없다고 하는 생각들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축복을 받았다. 웬만히 큰 사고를 안치면 버틸 수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저에게 기회이다”고 말했다.


김학진 목사는 “뉴욕장로교회는 지난 12년 동안 양육 등 교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무 것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이든지 시작하고 잘만하면 다 히트 칠 수밖에 없다. 그것 중 하나가 이번 특별새벽부흥회였다. 많이 오고 많이 호응하고 많이 은혜를 받았다. 뉴욕장로교회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실제 좋은 소문들이 나면서 새가족부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뉴욕장로교회에 등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와 시무 장로들의 얼굴이 밝았다.


아마 지난 주간 열린 가을 특별 새벽부흥회의 열매 때문이 아닐까?


뜨거운 열기 속에 가면 갈수록 많은 성도들이 참가했고 마지막 토요일에는 3백 명이 훨씬 넘는 교인들이 참가했다.


뉴욕장로교회의 역사인 은퇴장로들은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자 기자들에게 “뉴장에 부흥의 불이 붙었다”고 전화를 돌렸다.


새벽부흥회 마지막 날 예배후 은퇴장로, 시무장로, 청년들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식사를 했으며, 그 분위기는 노동절인 월요일에 열린 체육대회까지 이어져 성황속에 진행됐다.


김학진 목사는 “교회 내에 뭔가 해 보자는 어싸어싸 하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학진 목사는 교회의 소문에 대해 언급하며 “새벽집회 오프닝 멘트는 소문에 대한 것이었다. 소문이 히브리어 카보드이다. 영광이라는 의미이다.


영어로 말하면 퍼블릭 오피니언, 명성이란 말과 같다.

그래서 교회는
소문이 좋아야 한다.


우리교회가 가장 회복해야 할 기도제목은 소문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를 많이했다. 교회가 소문이 안 좋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는 것이며, 교회가 소문이 좋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진 목사가 필라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하며 필라지역 한인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때, 뉴욕장로교회는 미동부 일원에 최고의 명성으로 소문난 교회였다.


오랜 역사와 함께 교회 이름에서 보듯이 뉴욕장로교회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김 목사는 “아담의 죄가 원죄가 된 것은 대표성 때문이다. 우리 뉴욕장로교회가 안 좋은 소문이 난 것에 대해 회개할 부분이 많다. 뉴욕의 영적으로 단절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회개의 과정을 통해 좋은 소문이 나가기 시작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뉴욕을 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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