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 뉴비전교회서 3박4일간 마쳐
강사 손인식 목사의 목회체험 듣고 여러 목양 주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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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손인식 목사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가 26일(월) 오후부터 29일(목) 정오까지 밀피타스 뉴비전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시작된 제1기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중심으로 제2기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가 개최된 것이다.
디아스포라 이민목회 연구원이 주최하고 있는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에는 얼바인의 베델한인교회 담임 손인식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섰다.
손인식 목사는 전세계에 흩어진 이민교회 목회자들은 한국에 있는 교회들과는 전혀 다른 목양현장에서 섬기고, 가르치고 비젼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3박 4일 동안의 세미나에서는 목회의 장점과 약점 적기로부터 시작하여 목회자 부부와 가정, 사람 다루기 및 섬기기, 그리고 헤아리기, 창조적 목회, 치열한 리더쉽에 관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셋째 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민목회 주제에서 강사 손인식 목사는 교회공동체에서 해외선교와 재정, 리더쉽 구조 계획 등에 대해 사례를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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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 동안 개최된 이민목회 멘토링세미나에 참가한 목회자들이 강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특히 본 교회 성도들의 돌봄이 없이 해외 선교에만 치중한다면 밸런스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며 평신도 목회가 소홀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선교와 세계 오지의 열방선교도 병행돼 윈-윈하는 열방선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식 목사는 베델 한인교회의 예를 들면서 교회의 재정도 긴축을 위해 긴축재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집행한 결과 1년에 40~50만불을 세이브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손목사는 또 지난 18년간 베델 동산 사역으로 수많은 열매를 거두었다며 교회마다 당회나 실행위원회 등 갖가지 위원회에서 리더로 사역한 리더들이 그 임기가 끝났을 때에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머니 동산, 민들레 동산, 장로동산 등 갖가지 이름의 동산을 만들어 성도간의 사랑과 함께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고취시키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손목사는 과거의 어려웠던 목회경험을 솔직히 토로하며 멘토링 세미나에 참가한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지역 이민목회 멘토링 세미나에는 20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강사 손인식 목사의 30년 목회체험을 듣고 자신들의 목회를 반성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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