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당회, 17일 최종 후보자 결정… 24일 공동의회

 

 이재훈-02.jpg

▲ 온누리교회 새 담임 후보자로 결정된 이재훈 목사.

 

온누리교회가 고 하용조 목사의 뒤를 이을 담임목사 후보자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양재성전 담당. 43세)를 선출했다.
온누리교회는 17일 오전 당회를 열어 청빙위원회가 추천한 이재훈 목사와 박종길 목사를 놓고 투표를 진행해 1차 투표에서 다득표를 얻은 이재훈 목사를 새로운 담임목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재훈 목사는 명지대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국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를 마쳤고, 현재 보스톤 고든콘웰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candidate) 논문을 쓰고 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이재훈 목사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2008년 고 하용조 목사의 요청에 따라 온누리교회로 복귀했다.
이 목사는 온누리교회 부목사 시절 ‘40대 남성’, ‘30대 여성’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전도집회를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기독교잡지 ‘빛과소금’의 편집장, 횃불트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목회자로 평가된다.
교회 청빙위원회는 이재훈 목사의 원만한 품성과 대인관계를 높이 샀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높게 평가해 이 목사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누리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 과정에서 고심한 교회법과의 마찰 문제도 무난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교회는 오는 24일 18세 이상 세례교인을 대상으로 공동의회를 열어 이재훈 목사를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해 새로운 담임목사를 최종 확정한다.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