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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봉 목사




용서한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아무리 신앙심이 있다 해도 쉬운일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도 남에게 잘못을 저질을수 있고 나도 남에게 잘못을 범할수 있는것이 사회 생활이라 할것이다.


다른 사람이 내게 잘 한것이야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지만 반대로 나에게 손해를 부치거나 악한 행동을 한다면 마음속에 응어리가 생길수 있다.


더욱이 가족간에 생긴 잘못은 용서하고 화합해야 할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용서를 권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한 실례와 결과를 말하겠다.


어느지역에 큰 회사에 다니는 김씨는 그 회사의 노조 지부장으로 활동 하였다. 
김씨는 원인을 모른채 몸이 마르고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회사에 사유를 말하고 장기간 요양을 떠났다. 몇달을 요양하였으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김씨는 집으로 돌아 왔다. 


마침 이웃에 사는 기독교인이  전도를 하여 지역 교회에 출석을 시작하였다.
김씨는 교회에 나와 갈급한  마음으로 설교를 듣고 기도함으로 신앙심이 성장하였고  몸이 많이 낫게 되고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다.


김씨의 부인도 함께 교회에 출석 하였다.
그런데 이 가정에 큰 문제가 생겼다.


남편 김씨가 휴양을 간 사이에 부인은 남편 친구와 바람을 피웠고, 그 사실이 뒤에 알려졌다.
또 다른 문제는 그 남자에게 차용증서도 받지 않고 당시에 전세 집을 얻을수있는  오백만원이라는 큰 돈을 빌려 준것이었다.


김씨의 집은 발칵 뒤집혔다.
여자는 친정으로 달아 났다.


김씨는 큰 고민에 빠졌다.


간음한 아내와 이혼할것인가  아니면 용서하고 가정을 유지 해야 하는가 근심하지 아니할수 없었다.
돈 문제는 아내가 확실하게 친구에게 주었기 때문에  반환을 요청하면 받을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돈을 빌려간 친구는 딱 잡아 떼고 빌려가지 아니 했다는 것이다.


그 남편은 아내 잃고 돈 잃고 친구까지 잃어 인생이 무너지는 처지가 되었다.
김씨는 이 억울 형편을 담임목사와 상의 하게 되었다.


목사는 아내를 용서하기를 권고 하였다.


용서하되 아내로하여금 백지에 고백을 하고 용서를 빌며 김씨도 같은 종이에 용서한다는 약속을 쓰고 도장을 찍어 한 봉투에 넣고 그 봉투를 목사에게 건네 주고  목사는 뜯어보지 않기로 약속을 하였다.


목사는 교회의 장로와 함께 그 여자를 데려 오려고 여자의 친정으로 갔다.


기차로 출발하여 늦은 오후 시간에 그 여자가 유하고 있는 집에 도착하였다.
깜짝 놀라는것이었다.


만나 권고 하였다.


집으로 돌아가 용서를 빌라고 하니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하더니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다는 대답을 받아 냈다. 


해가 서산을  넘기 직전이었다.


때는 추석 직전이라 기차간에 탈수가 없어서 곡간차에 타게되었다.


밤을 거의 새워 몇시간을 왔지만  피차 별 말이 없이 왔다.
새벽에 교회에 도착 하였다.


우선 교회당으로 들어 갔다. 


몸도 쉴겸 집에 들어갈 마음 준비를 위해서 였다.


날이 밝아오자 목사는 여자와 함께 남편이 있는 집으로 데리고 갔다.


남편은 말 없이 문을 열어 주었고 여자는 방으로 들어 갔다. 그들은  험하고 긴박한 분위가가 되었을 것이다.


목사가 그집을 다시 방문 하였을 때 두 사람은 함께 목사를 맞이하였다.


죄의 고백과 용서를 약속한 봉투를 목사에게 넘겨 주었고 목사는 화평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김씨는 몸이 점점 회복 되었으며 부부는 함께 교회생활을 하였다. 


죄를 용서 해야하는이유를 설명 하겠다.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 해야 내 죄를 용서 받게 된다.


땅에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 해야 하늘에 계신 하나님도 나의 허물을 용서 하여 주신다고 하였다(막11:25).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 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도 용서하여 주지 아니 하신다 하였다.(마6:15). 


피차 용서 하되 그리스도께서 용서 한 것 처럼 용서 하라 하였다(골3:13).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 하는 것은 자기의 과거의 사슬에서 자기를 해방 하는 것이다.
자기 마음속에 끈처럼 맺혀져  있는 독성의 줄을 풀러 자유 하게 하는 것이다.


미워 한다든지 또는 감정을 품고 있다든지 나쁜 기억을 잠재 시켜 두고 있다는 것은 병독을 품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다른 사람과 연결된 과거를 해결하는 방법은 용서하는 것이다(창45:5-8).


용서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복을 준다 하였다(벧전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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