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교총연합회(경북기총·대표회장 이장희 목사)는 4일 경북 문경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에서 제2회 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부의 동성애와 성평등 옹호·조장 정책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300여명의 지역 목회자(사진)는 결의문에서 “헌법에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것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관화를 반대한다”면서 “만약 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와 성전환이 헌법적 권리로 보장받고 동성결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동성애가 에이즈 확산의 주범이기 때문에 국가인권위법 내 ‘성적지향’을 반대한다”며 “경상북도와 고령 구미 문경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인권조례가 만들어졌는데 폐지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장희 경북기총 대표회장(경주 주사랑교회 담임)은 “만약 동성애와 동성혼이 합법화되면 이를 비판하거나 반대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표현 학문 종교의 자유가 억압받고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 교육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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