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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 56개국으로 간 치유사역자’에 소개된 파푸아뉴기니 선교사가 현지인의 치아를 치료하고 있다. 아침향기 제공



세계 56개국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선교사들 선교보고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셨다”는 고백이다. 


의료선교사 230명의 사역 현황을 담은 책 ‘땅끝 56개국으로 간 치유사역자들’(아침향기)에서 이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내과의사 강재명 선교사는 2011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갔다. 


세브란스병원의 에비슨 선교사처럼 캄보디아 의료선교의 한 획을 긋고 싶었다. 


그런데 1년여 후 한 대형교회 단기선교팀 앞에서 강의하는데 음성이 들렸다. 


“재명아 네가 소개하는 선교 가운데 네 이름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그것은 너의 선교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또 “재명아 네가 너무 교만해서 함께 일하지 못하겠다”는 것이었다. 


충격을 받았다. 


이후 “무슨 일이든 내 열심으로 하면 그것은 내 일이라는 것” “선교는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나를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임을 깨달았다.


일반외과 전공의 박관태 선교사는 2013년 한국에서 가장 잘나갈 때 몽골로 가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2001∼2004년에 이어 두 번째 몽골사역이었다. 


그는 몽골에서 가장 좋은 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몽골 국립의대에서 일했고 몽골 최초의 기독병원인 아가페기독병원 건립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한 만성 신부전 환자를 도왔다. 


환자는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자 박 선교사를 고소했다. 


폭행도 하고 가족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무언가 잘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자신의 교만을 봤다며 하나님이 그에게 지속적으로 하신 말씀도 “힘 빼고 견디고 소망하라”였다고 했다.


박행렬 선교사는 1989∼1992년 서사모아에서 내과의로 활동했다. 


그곳에서 그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를 개종시키려고 성경공부를 자청했다. 


그런데 오히려 여호와의 증인이 돼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성경공부를 그만뒀다. 


이후 혼란에 빠졌다. 


현지인들이 영어와 사모아어에 서투른 그를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우울증도 왔다. 


지금 그는 “내 노력으로 개종시키려 했을 땐 역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될 뻔했지만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했더니 주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더라”고 고백했다.


1993년부터 알바니아 등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신미숙(여) 선교사는 “지난 20년간 하나님은 내 힘을 빼고 그가 주시는 힘으로 일하도록 나를 바꾸셨다”고 했다. 


이슬람권에 있는 장철호 선교사는 “선교에서 깨달은 것은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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