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집11.jpg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왼쪽)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89년부터 10년간 살았던 집 내부.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이 건물은 오는 12월부터 교회로 변신해 다시 문을 연다. 



‘핵주먹’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복서 마이크 타이슨(52). 


그의 집이 예배당이 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타이슨이 전성기 시절 살았던 집이 교회로 변신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강자들을 볏짚처럼 쓰러뜨리며 데뷔 후 1년 만인 1986년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타이슨은 89년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2300여㎡(약 696평) 규모의 집을 30만 달러에 구입했다. 


그의 이름이 새겨진 대문을 설치한 뒤 집 안에서 호랑이 4마리를 키웠다. 


이 집은 오하이오의 명소가 됐다.


10년 뒤인 99년 타이슨은 이 집을 폴 모니아라는 사업가에게 130만 달러에 팔았다. 


하지만 2007년 모니아가 불법자금세탁죄로 13년형을 선고받으면서 이 집은 공매를 통해 론 헤멜가른이라는 인물에게 넘어갔다. 


이후 8년간 아무도 살지 않던 이 집은 2015년 리빙월드생추어리교회가 소유권을 갖게 됐다. 

현재 교회 성도들은 힘을 모아 예배당으로 용도를 바꾸고 있다. 


넓은 크기에 천장도 높아 예배당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오는 12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교회가 이 건물의 소유권을 갖는 데에는 5만 달러밖에 들지 않았다. 


기존 소유주가 세금 탕감을 위해 불필요한 자산인 이 집을 처분하려고 했기 때문에 교회는 세금만 내면 됐다. 


리빙월드생추어리교회 니콜라스 디자키모 목사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감격해했다. 


그동안 이들은 지역 YMCA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디자키모 목사는 “아직도 ‘타이슨의 집’에 대한 흥미를 갖고 멈춰 서서 이 건물을 보는 이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대문에서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이름은 지워질 것 같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인물기사보기

549 "주 안에서 늘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 88세에 팔팔한 신앙생활·건강의 비결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1호 집사 박창전 권사 얘기 2018.05.23
548 세상 욕심 내려놓고 '하나님의 아티스트'로......십자가 조각가 김동규씨 2018.05.16
547 "다음세대 위한 일이 하나님 일이니 최선 다한다"...TVNEXT 공동대표 김태오 목사·새라김 사모 2018.05.16
546 "진짜 천사"...승객들 안아주는 엔진 폭발 女조종사에 감동 - 하나님은 선하시다 (God is good), 무사착륙 후 문자보내, 이게 바로 크리스천의 힘, 감동사진 보고 SNS 댓글 이어져 2018.05.02
545 신사참배 거부는 하나님 의를 위한 신앙 투쟁...주기철 목사 사상 연구 신학강좌 2018.04.18
544 "재산을 소유한다는 건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마지막까지 청빈의 삶 ... 한경직 목사 18주기, 은퇴 후 27년간 머문 '우거처' 를 가다 2018.04.18
543 칠순 잔치는 필리핀 선교지에서 팔순 잔치는 국내외 불우 이웃 모금 위한 자리로 "팔순 장로 황동섭 할아버지가 사는 법" - 황동섭 풍기성내교회 원로장로가 전하는 '특별한 나눔 인생' 2018.04.11
542 선스타 청소 재료상 - 교회/식당/사무실 빌딩/호텔/ 청소 재료상 (510) 252-1152 2018.04.11
541 주행 한의원" (더블린/산호세) - (925) 828-7575 2018.04.11
540 "성경 구절 적은 손목 보호대 붙이고 우승"... 도로공사 첫 우승 이끈 배구선수 정대영의 신앙고백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