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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는 2월 7일부터 2일간 소망교회(박상천 목사)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뉴저지 지역의 이단대책 세미나는 이례적이라 세미나를 연 것 자체가 뉴스이다. 


아멘넷의 기사에 따르면 뉴저지 지역 이단대책 세미나는 2011년 후 7년만이다. 


한편 2007년 이후 뉴욕-뉴저지-필라로 이어지는 3개주는 미동부이대위를 결성하여 연합으로 이단대책을 해 왔으나 2013년 이후 활동이 중단되었다. 


뉴저지 교협은 세미나만 연 것이 아니라 강의내용을 중심으로 이단대책 책자 1편도 발행했다. 

또 앞으로 2~3편은 물론 영어권을 위한 영어로 된 책자 발간 계획도 밝혔다. 


뉴저지 교협 회장 윤명호 목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단대책 세미나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뉴저지 교계는 최근 신사도운동과 관련되어 혼란이 있었으며, 세미나 일정이 발표된 후에는 교협 2대 회장이 이단에 빠져 한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첫날 세미나는 부회장 홍인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단분과 위원장 조재원 목사는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과 명철함, 그리고 미혹당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고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직전 회장 김종국 목사는 말씀을 통해 뉴저지 교협 2대 회장이 이단에 빠져 죽은 사건은 충격적이며 치욕적이라고 말했다. 


4대째 믿는 집안 그것도 목사가 이단에 꼬임이 빠져 죽음에 이르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것을 보며, 우리도 언제 어디서나 미혹의 영이 우리에게 향하고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종국 목사는 여호수아 11:21-23을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이정도면 되었지. 내가 이정도면 하나님과 말씀 앞에 굳게 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100% 순종하지 아니하고 약간 남겨둠으로 말미암아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라며 100% 믿음의 교훈을 전하고, 2018년에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며 순종하며 나아가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이어진 세미나의 강사는 미주지역 대표적인 이단대책 사역자인 한선희 목사.


 한 목사는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를 오랫동안 운영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세계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했다.


한선희 목사는 2016년 뉴욕에서 이단대책 세미나 강사로 선 바 있다.


한선희 목사는 첫날 오전 세미나를 통해 이단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인의 종교심성, 이단의 특성, 이단분별의 기준, 이단의 번성 이유, 이단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 회개자에 대한 자세 등이다. 


아래 앨범을 통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오후에는 ‘한국 이단의 계보’와 ‘이단들의 오아시스 미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둘째 날에는 인터콥과 신사도 운동에 대한 내용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복음뉴스에 따르면 둘째 날의 강의는 예민한 주제라 첫날과 달리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강의도중 질문이 이어져 사회자가 개입하는 일도 있었다. 


강의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최근 뉴저지에서 논란이 된 벤자민 오 목사 관련 질문도 있었으며 한선희 목사는 "신사도 운동과 IHOP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고 답했다.


한선희 목사는 이단대책 세미나는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계속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뉴욕의 원로들은 취임식에서 교협은 교회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예로 이단대책 세미나를 들기도 했다. 


세미나후 한선희 목사는 그동안 이단대책에 있어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뉴저지 교협이 적극적으로 나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미나가 끝난 후 앞으로도 계속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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