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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대한민국 대표팀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세계인의 동계 스포츠 제전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번주 개막되었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철저한 보안 속에 대회 운영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 평창 지역 교계는 평창동계올림픽선교센터를 가동하고, 국내외 기독선수단을 맞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가 손님맞이에 분주한 만큼이나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래 기도해온 기독교계도 손님 맞을 채비로 추위를 잊고 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인근에 위치한 올림픽순복음교회. 

이곳에는 국내외 기독선수들의 기도 처소가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교파를 초월해 인근 목회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규 목사(춘천 신북성결교회)는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올림픽에 온 선수들이 여기 와서 기도하는 마음도 갖고 올림픽에 임하라는 마음가지고 열심히 기도 처소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기간동안 운영되는 미션하우스는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한 김소희 선수 외할머니가 시무하는 교회에 세워진다.

장진선 목사(올림픽순복음교회)는 "많은 분들이 타국에서 와서 마음에 안식을 얻을 때가 없습니다. 

미션하우스에 와서 음악회 할 때 음악도 듣고 미션하우스에서 기도를 하고 마음의 안식을 얻어간다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대관령성결교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선교센터가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올림픽기간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부조 작품 2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화가인 박신호 선교사를 비롯해 예술인 선교사들이 직접 선교센터를 찾는 이들과 소통하며 복음 증거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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