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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규 박사

<LA 기윤실 대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January 12, 2018: 고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로교회인 명성교회에서 벌어진 최근 목회 세습에 대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기독교인 483 명의 서명을 담은 성명서를 오는 2018년 1월 12일 오전 10시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LA 기윤실 사무실에서 발표한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는 사회적 지탄과 교단법 위반이라는 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의 당회장직을 전격적으로 세습하면서 고국 교회의 위신과 사회적 영향력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에 반발하는 명성교회 출석교인들과 한국 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지자적 목소리에 공감하는 해외 거주 한인들은 온라인 공간을 통하여 한국외부에 거주하는 483명의 기독교인들은 12월 13일 부터 23일까지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이민교회  구성원들의  성명서”  ​를 읽고 그 취지에 공감하며, 이런 난국을 초래한 명성교회 당회와 김삼환 김하나 목사의 회개와 자성을 촉구하는 마음으로 서명하였다.  


서명자들은 지역별로 보면 미국 서부, 동부, 중부 및 남부 전 지역을 아우르며, 캐나다, 호주, 싱가폴, 독일 등지에서 참가하였으며, 특히 동티모르에서 참가한 한인들도 있어서 시선을 끌었다. 


참여자 483 명중 목회자는 최소 170 여명이며, 나머지 참가자들은 평신도들로서, 이 명성교회의 세습문제에 대해서는 이민교회 구성원들이 전반적으로 큰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명을 준비한 측은 “이 성명을 발표한 후, 적절한 통로를 통해 명성교회가 소속된 예장 통합측 총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 성명의 발표를 통해 한국 바깥에서도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우려하는 측과 연대할 계획” 이라고 한다.


기자회견은 2018년 1월 12일 오전 10시에 3130 Wilshire Blvd, #313, Los Angeles, CA 90010 에 위치한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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