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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8월 출범했지만, 사실상 정기 총회를 기점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앞으로 사회 현안 등에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30개 교단이 중심이 된 보수 교계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5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교총의 출범은 예장통합과 합동, 대신,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 등 한국교회 주요교단 대부분이 동참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정기총회 개최


공동 대표회장으로는 예장합동총회 전계헌 총회장과 예장통합총회 최기학 총회장, 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기하성 여의도총회 이영훈 총회장 등 현직 총회장 4명이 선임됐다. 

당초 예장통합총회와 예장합동총회, 감리회 등 세 교단의 수장들이 공동 대표회장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영훈 총회장이 총회 당일 공동 대표회장에 추가로 선임됐다.


한교총은 '1인 대표회장 체제'가 아닌 4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를 도입해 한국교회 병폐로 지적돼온 금권선거를 원천부터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설교를 전한 예장합동총회 김선규 전 총회장은 "교회 지도자들이 도덕적으로 회복될 때 한국교회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또 결의문을 통해 동성애 문제 등 최근 교계 현안에 대해 각 교단의 역량을 모아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의견 차이로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 불발


주요교단들이 중심이 된 한교총은 지난 8월 16일 한국교회연합, 한교연과 하나됨을 선언하며 한국기독교연합이란 이름으로 출범한다고 선포한바 있다.


하지만, 지난 달 한교연이 한교총과 통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름을 '한국기독교연합, 한기연'으로 변경하면서 한교총은 혼선을 피하기 위해 출범식 당시 선포한 '한기연 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교총'이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교연 측은 최근 통합 불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교총 쪽으로 책임을 미뤘다. "대형교단 중심의 한교총이 한교연에 속한 작은 교단들을 홀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교총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시되는 대목이다. 한교총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보수 연합기관은 현재 한기총과 한기연을 포함해 3개로 나뉘게된 상태다. 


한교총이 보수 연합기구들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연합의 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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