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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선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제와 항생제, 감기약 등 의약품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 의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최해근 목사)가 기아상태가 최악에 다다른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한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4일 밀피타스 장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차 의약품 컨테이너 보내기 운동을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박지원 목사는 “최근 세계식량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1.6%가 영양실조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5세 이하 사망률은 2.5%로 기아상태는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부이사장인 김경찬 목사도 “상상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져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미국의 제약회사로부터 염가로 영양제, 항생제, 감기약, 지사제 등을 제공받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선물이 보내질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의약품을 북한에 보내기 위해선 약품 구입과 운임 등에 총 6만8000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 이재민 총괄본부장은 “지난달 16차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2천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이 북한에 전달됐다”며 “크리스마스에 맞춰 도착하게 될 17차 의약품 보내기를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크로스선교회가 펼치는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hecrossmissi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원문의: 오클랜드 (510)985-1003, 샌호세 (408)472-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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