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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가 18일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열린 102회 정기총회에는 67개 노회 1천 500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거룩한 총회로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최기학 부총회장은 102회기 주제처럼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최기학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교회 밖으로 흘려보내야 한다"면서, "복음으로 무장해 세상 속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있다. 교회들이 마을 공동체를 진정성 있게 섬겨서 그동안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될 것이다.” 


개회예배 참가자들은 성만찬에 참여하며 복음에 합당한 교회, 사랑과 화평이 넘치는 총회가 되길 기도했다. 


통합총회는 개회예배 직후 제102회기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부총회장인 최기학 목사(사진)가 총대들의 박수 속에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최기학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족이 힘들고 어려울 때 시대의 빛이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지금은 신뢰를 상실하고 개혁의 대상이 됐다”면서 오늘날의 교회 모습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시 겸손하게 세상을 섬기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최 총회장은 “교회가 십자가 정신으로 마을을 섬긴다면 교회는 다시 부흥할 것”이라면서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연합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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