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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북한에 입국해 SNS로 북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평양봉수교회의 예배 모습을 담은 사진(사진)을 공개했다. 
신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북한입니다 6’ 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과 함께 평양봉수교회에서 예배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신씨는 “오늘(5월 21일)은 일요일이다”며, “예배를 드리러 평양봉수교회에 가니 평소 잘 알고 있는 세 분의 목사님이 로스앤젤레스로부터 와 계셔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이 이제는 서로 사랑하며, 화해, 협력하여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다”고 전했다. 
신씨가 공개한 사진은 평양봉수교회 예배당 내부의 전면을 촬영한 사진과 성가대가 노래를 부르는 사진, 자신의 예배 모습을 담은 사진 등으로 총 4장이다.
신씨가 방문한 평양봉수교회는 칠골교회와 함께 북한의 공식적인 개신교회로, 지난 1988년 설립돼 2007년에는 예장통합총회 남선교연합회의 지원으로 건물을 신축했다. 
한편, 신씨는 지난 2014년 11월 개최한 토크콘서트에서 북한 옹호 발언 논란에 휩싸이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출국 됐다. 
이후 북한 두만강 일대에서 발생한 수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해 총 58톤의 쌀을 싣고 지난 15일 북한에 입국했으며, 은행으로부터 수해 모금 계좌의 송금을 거부당하며 청와대 외압설이 일기도 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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