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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사회적 기업인 E3 Empower사의 이협승박사(사진)가 오는 8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세워지는 ‘적정기술거점센터 (iTEC)’의 센터장을 맡아 올 7월부터 4년간 탄자니아에서 거주하며 사역하게 되었다. 


이 센터는 미래창조부/한국과학재단의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대 (연구책임자 안성훈교수) 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만성적인 식량난과 전력 부족을 해결하는데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위하여 설립되는데 이 센터에서 현지의 청년들을 훈련하여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각종 기술훈련, IT컴퓨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 한다. 


탄자니아는1인당 국민소득이 840달러(2016년 기준)에 불과한 절대빈곤국이지만 인구 5400만명에 경제성장률이 연 6~7%로 높아 동아프리카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 커피 등 자원이 풍부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돼 성장 잠재력이 높다.  


하지만 성장에 필요한 연구·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센터가 들어설 탄자니아의 아루샤에 위치한 넬슨만델라 아프리카과학기술원(NM-AIST)은 이 프로젝트를 위하여 약 1000㎡의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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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 기술센터 프로젝트를 위해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부지와 건물.


센터에서는 4년간 탄자니아의 오지 마을 네 곳에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해 주민 1200여명에게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는 탄자니아 젊은이들의 기술 창업을 돕는 지원 시설도 들어선다.  


이협승 초대센터장은 지난 4년간 E3 Empower본사의 이지영대표, E3 Empower 아프리카의 김태영대표와 함께 아프리카 저개발국인 탄자니아 주민의 소규모 창업 지원 및 훈련, 컴퓨터 및 IT 교육, 태양광 전기를 이용한 임파워센터 설립 등을 해왔다.


퍼주기 식의 원조에서 벗어나 현지에 맞는 적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새로운 모델의 시험장이 될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탄자니아의 젊은 기업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기술·창업 훈련을 위하여 각종 작업용 공구류 (드릴, 렌치, 용접기, 절단기, 툴박스, 컴프레셔, 소모품 등), 공작기계 (그라인더, 레이저 커터, 선반, band/table saw 등), 중고 랩탑, 중고 스마트폰, 각종 사무용품, fork lift 등 여러 기자재가 필요하다. 


 컨테이너 선적을 위하여 기자재는 1차로 6월중순까지 수집하는데 기증품, 현금 도네이션은 세금공제된다고 한다. 


문의 및 연락처: 이협승 (408) 665-9256, hsrhe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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