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피득.gif

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잘사는 사람은 때와 시기를 분별하고 대처하라고 옛사람들은 말했다.
낯설은 이민생활에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부활절이면 샌프란시스코 서부 주민들은 디너파티를 겸한 팻숀쇼를 여는데 이때면 노인들이지만 상당한 열성을 부린다.
금년에도 2주 전에 주최측의 social 워커로 일하며 당일에 행사를 진행하는 책임자인 마가렛 여사로부터 한국인들도 참여해 주도록 초청을 받았다.
참관인은 약 400명, 모델로 나올 예정자는 약 25개국 사람으로 30명이 될 것인데 그 전날 수요일 20일에 리허살을 갖는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런 국제적인 일이 있을 때 마다 25개국의 타민족끼리 말들이 풍성하지만 한국인 사이에서도 말이 많아지기에 국제적인 팻숀쇼에 참여를 못할 사람들과는 말을 말라 줄이고 아낀다고 하지만 불요불급의 망발을 하는 사람도 있기에 신경을 쓰게 된다.
전날의 리허살에는 우리 부부 두 사람이 참여하기로 하였는데 두 사람은 늦게 와서 참여를 못했고 세 사람이 참여하여 하나님 자랑과 한국인 자랑을 잘 해보자고 격려하고 참여했었다.
한복의 우아한 모습에 한국의 명문대학의 가정대학에서 전고한 모습대로 단장하였고 신앙적인 무장이 되었기에 내 눈에도 뛰어나게 보였지만 모든 청중들의 박수소리가 보여주듯이 발표서도 최우수 인으로 선정되었다.
나는 이 일이 당연하다고 보았다.
미국 학교에서 말하듯 하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듯이 그분 김여사가 학교에서 명문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했고 사업을 할 때도 하루 16시간씩 일해가는 열정이 있었다고 했다.
딸을 법조인으로 양육하였기에 마땅히 일등을 하리라고 믿는다.
2등도 한국 부부가 했지만 천국과 천국의 축복은 침노하는 자가 얻게 되고 받게 된다! 진리이다!

목회자컬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