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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초. 매 주일마다 촛불을 하나씩 늘려가며 켠다.


지난 27일 주일부터 대림절기가 시작됐다. 


대강절, 강림절이라고도 불리는 대림절은 성탄절 전 4주 동안 예수님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대림절을 맞아 '기다림의 문화' 를 전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다. 


이들 교회는 대림절뿐 아니라 다른 절기도 잘 지켜가고 있다. 


대림절을 시작으로 성탄절과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창조절까지 7개의 절기를 중심으로 성서일과에 따라 예배와 예전을 지키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장식과 상징들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성도들도 절기에 따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순례자의 마음으로 절기를 순례하면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성도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교회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력이자 선물" 이다


교회는 늘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고민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교회력 안에서 얼마든지 새로움을 찾아 성도들에게 전할 수 있고, 성도들의 삶에 그리스도교의 신앙 정신을 잘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희망, 준비, 기쁨, 사랑. 네 개의 초에 담긴 그리스도교의 의미를 전하는 촛불을 들고 평화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어둠을 이기는 빛의 따뜻함이 전해지고 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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