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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일반 대학 뿐만아니라 신학대학까지 파고들고 있다.


신학대에서 노골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가하면 신학대에 입학해 신학과생들을 대상으로 은밀하게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A대학의 신학과 학생의 옷차림이 어느날 갑자기 달라졌다.


신학과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긴머리에 화려한 화장,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던 여학생이 갑자이 검은 바지에 흰 브라우스 차림으로 바뀐 것이다.


신학대생 이 모씨는 "엄청 화려하게 옷을 입고 다녔어요. 짦은 치마 입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머리를 자르더니 위에 흰색에 아래 검은색 바지입고 다니는 거예요" 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옷차림 뿐만아니라 주변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까지 상냥해졌다.


"후배들 밥사주고…사회복지학과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사회복지학과 사람들도 머리가 짧고 위에 희색에 아래 검은바지…"


신천지에 조그만 지식이 있는 학생들은 이 여학생이 신천지에 빠졌음을 알아차렸다.


학교 근처의 신천지복음방에 출입하던 것을 학생들이 목격하고 신천지임을 확인했다.


다른 신학대에서는 신천지 신자들이 공개적으로 포교활동을 하다 학생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다른 신학대에는 신학공부를 하겠다고 입학해 다른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다 제적당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이 대학에 입한한 뒤 다른 학생들에게 학교밖에서 별도의 성경공부를 하지고 제의했으나 이상하게 여긴 학교당국에 의해 신천지임이 밝혀졌다.


신천지가 신학대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개적으로 포교활동을 하거나 해당학교 출신 신천지 신자를 보내 후배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 경우 아예 신학생으로 입학해 활동하는 경우 등 이다.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천지의 포교활동를 막기 위해 대학당국의 세심한 대처가 필요하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은 "신천지는 절대 아니라고 해라(라고 교육한다). 

자기가 이미 세운 교회라든지 거기서 모였던 바이블스터디, 기도회 등을 확인하고 참석했던 사람이 간증을 하게 하고…" 라고 말했다.


교회와 대학은 물론 신학대까지 파고드는 신천지로부터 안전하 곳은 없다.

신천지를 접한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의 적절한 대처만이 신천지 확장을 막을수 있는 길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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