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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어떤 사람은 18세에 벌써 아들 둘과 딸 둘을 낳을 것이라고 이름을 지어두고 45세까지는 공무원 생활을 하고 그 후에는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되어 살다가 70세에는 죽을 준비를 하다가 80이면 손자 12명을 보고 죽으리라고 인생 계획을 세웠는데 그의 형들은 너무 이르다고 코웃음을 치고 그 부모님조차도 그가 단명할 것이라고 여겼었다. 


23세의 크리스마스 밤에 그는 세상은 돈과 배경으로 살아간다고 자포자기하고 총을 이마에 대고 자살하려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다행히 팔을 관통했고 3개월동안 치료를 받고 온집안 식구들의 책망과 무시하는 것이 싫어서 집은 나와 무전 여행하다가 교회에 이르게 되었다. 


신학교 입학 시험에서 1등을 하여 장학금을 받아가며 신학 공부를 하다가 27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교역자가 되어 한국에서 10년 목회하다가 37세때 미국 교회로부토 초청을 받고 미국에 와서 미국 남침례교 신학교에서 공부하여 주총회 임원과 전국총회에 부름을 받에 국내 선교부 선교사로 정년 은퇴까지 사역했다. 


지금은 노인선교회 13년 사역을 마치고 병원선교회 10여년 사역중이며 90세에 이르러 보니 이제야 인생 길을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다.


삶의 지혜는 나이가 들고 경험을 해봐야 깨닫게 되고 알게 되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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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서부 지역의 웨스턴 에디션에서 상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은 “까쉬” 라고 부르고 서구의 사람들은 “father" 라고 불러주면서 찾아와 상담하는데 어떤 이들은 여전히 무시하고 알콜과 약물 중독으로 자포자기하여 상담자를 멀리하기도 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솔로몬은 전도서 12장에서 청년의 때 젊어서 어려움과 실패를 당하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찾아가서 순종하고 복종하여 실패하지 말고 바른 길을 가라고 권고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했다. 


30도 못되어서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들, 60세도 못된 나이에 아는척 하는일, 90도 못되었기에 깨닫지도 못하고 길거리에 취해서 사는 사람들, 마약이나 약물에 취한 사람들, 훔치고 빼앗고 사는 인생들, 아니 마음 속에 품는 악한 생각들, 그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본분이다.


이것이 진리임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기에 독자들에게도 이 길을 가도록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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