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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 총회(NCKPC)는 멕시코의 캔쿤에서 6월 25일(화)부터 28일(금) 까지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유승원 목사(사진ㆍ디트로이트한인연합장로교회)를, 이영길 목사(보스톤한인교회)를 부총회장에 선임했다.


“지역교회의 성장과 미션”(Gather, Grow and Go! 행 2:47)을 주제로 하여 모인 이번 총회에는 미국 전역에서 PCUSA에 속한 한인교회 목회자들, 그리고 평신도 회원들과 한국과 대만등에서 초청받은 에큐메니칼 기관 대표들을 포함, 28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디렉터 헌터 파렐(Hunter Farrell) 목사는 선교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미국장로교회의 선교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현재 지구촌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 중 9천 4백만명이 미국장로교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선교초기에 장로교 선교사 네비우스(John Nevius)는 한국교회에 삼자운동(三自運動)을 가르쳐 한국교회가 크게 부흥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금도 미국장로교에 속한 선교사들이 전세계에서 빈곤(Poverty)의 퇴치, 폭력(Violence)추방 그리고 전도(Evangelism) 등 3대 목표를 위해 열심히 선교하고 있는 바, NCKPC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이 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삼자운동(三自運動)은 자조(自助; self-supporting), 자치(自治; self-governing), 자전(自傳; self-propagandizing)이다.


주제강의를 맡은 씨애틀 형제교회의 권준 목사는 “우리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회복해야 하며 숫적인 성장보다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교회는 결코 세상이 지향하는 성공주의에 사로잡혀서는 안되며, 교회는 크기(Seating Capacity)가 아니라 선교의 능력(Sending Capacity)으로 가늠되어야 한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스스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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