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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봉 회장(왼쪽부터)과 안영태 이사장이 이근신 목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본국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위해 21년째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북가주세탁협회(회장 오재봉)가 올해도 어김없이 성금을 전달했다.


오재봉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원미식당에서 열린 7월 이사회에서 지난 6월 16일 발레호 히든 브룩 골프코스에서 열린 소년 소녀 가장 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1만 892달러 6센트를 이근신 목사에게 전달했다.


지난 84년부터 32년째 본국 소년소녀 가장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근신 목사는 “21년간 한결같이 본국의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세탁협회에 깊이 감사하고 수표 그대로 본국에 전달하겠다”면서 “도움을 받은 소년소녀 가장들이 잘 자라 대통령상까지 받는 인재들까지 나왔으니 보람을 느끼고 계속해서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오재봉 회장은 “후원자들과 회원들의 협조로 올해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 모였다”면서 “조만간 자세한 결산 공고를 통해 페니 하나까지 정확히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가주 세탁협회는 지난 21년간 소년소녀 가장돕기를 위해 14만여달러를 전달했으며 이 기금은 본국의 사회복지재단 산하 어린이 재단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세탁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19대 회장 선거를 위해 이승환 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거관리 위원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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